개수, 갯수 / 회수 횟수 – 숫자를 의미하는 맞춤법

개수, 횟수는 우리가 일상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로 발음 때문에 글로 쓰는 경우 맞춤법을 어떻게 써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글쓴이도 헷갈리지만 숫자를 세면서 [개수, 횟수]라고 적는 분들이 많을 텐데 [갯수, 회수]도 표준어로 사용할 수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개수, 갯수 / 회수, 횟수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다양한 예시를 들어보려고 한다.

1. 개수

  • 한 개씩 낱으로 셀 수 있는 물건의 수효
  • 일반적으로 개(個)를 기본 단위로 한다.
  • 기본 셈 측도로 물건을 세는 단위를 말함

개수를 ‘갯수’로 잘못 쓰는 분들이 계시는데 [개쑤/갣수]로 발음하기 때문에 듣고 말하는 대로 적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자어 합성어를 사용할 때는 사이시옷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표기를 할 때는 개수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맞춤법이다.

다만 한자어 합성어 중에서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는 예외적으로 사이시옷을 사용한다.

예문

한국의 금메달 개수는 10개였다.

많이 놀러 가서 젓가락 개수까지 알겠다.

보급품 개수가 비자 서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개수는 많지만 쓸만한 물건은 없었다.

가지고 온 물건 개수는 모르지만 다 사겠소

이 독서실은 좌석 개수가 많아서 좋다.

창고 물건의 개수를 틀리지 않게 적어놨다.

남은 개수가 부족해서 나누기 어렵다.

개수가 맞지 않아서 다시 숫자를 세봤다.

그는 눈대중으로 개수를 정확하게 맞췄다.

2. 횟수

  • 돌아오는 차례의 수효.
  • 무언가 반복적으로 하면서 거듭하다.

국어사전을 보면 회수는 도로 거두어들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숫자를 뜻하는 경우 횟수라고 적는 것이 올바른 맞춤법이다.

한자어는 사이시옷을 적용하지 않지만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는 예외다.

발음을 할 때만 횟수라고 적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회수, 횟수]는 뜻이 틀린 단어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예문

술 마시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작년보다 현금을 쓰는 횟수가 줄었다.

거리가 멀수록 만나는 횟수는 줄어든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실력도 좋아지고 있다.

오래 하지 않았지만 시도한 횟수는 더 많다.

운동을 할수록 횟수가 점점 늘어난다.

보는 횟수가 많아지자 신선함이 떨어진다.

아이디를 만드는 횟수에 제한을 두었다.

만나는 횟수가 너무 많아서 부담스럽다.

성공 횟수의 통계를 내서 순위를 정한다.

버스 환승 횟수는 2회로 제한하고 있다.


글을 쓰면서 개수는 올바르게 적지만 횟수는 가끔 회수라고 적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시간 이후로는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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