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얘기 안 하는 남자 – 생각이 없어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최근 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여자친구를 만나던 친구가 혼담 이야기가 나온 지 1년 만에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친구가 만나던 여성분은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매번 면접에서 낙방하다가 결국 합격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별을 말했다고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부모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친구는 괜찮다고 말했지만 선생님으로 일하는 신감을 원했던 것 같다.

이 녀석이 나중에 어떤 사람과 결혼할지는 모르지만 그전에 용기를 내서 결혼 이야기를 꺼낼 걸 하는 후회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남자가 결혼하자는 말을 꺼내지 않는 이유 결혼 생각이 없기 때문일까? 이번 시간에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유전적 문제

글쓴이는 30대 초반 부정교합이 심했던 여자친구를 사귀었는데 입천장에 치아가 나와서 발치를 했고 영구치가 없어서 유치를 꾸준히 관리해야 했다.

처음에는 서로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는 없었지만 양악 수술을 앞두고 있어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기 어려웠다.

수술하기 전과 후의 모습을 보면 그렇게 좋아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인데 이런 걱정이 무색하게 금방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다.

성격의 문제도 있었지만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치아에 문제가 있으면 어쩌지? 2세에 대한 걱정이 많아서 단점을 끌어안고 결혼하고 싶지는 않았다.

양악 수술을 하고 어느 정도 회복을 하면 결혼 얘기를 하려고 했지만 나중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문제를 생각하다 보니 꺼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2세에 영향을 줄만한 유전적인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사이에 문제가 없어도 남자친구가 쉽사리 결혼 얘기를 꺼낼 수 없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결함을 숨기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굳이 물어보지 않은 이야기를 하면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2. 성격의 문제

여자도 그렇지만 남자들은 연애 초반에 여자친구에게 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어도 감정을 누르고 최대한 상대방에게 맞주려는 노력을 한다.

정신적, 육체적인 이유로 성격을 맞춰가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는 서로 맞춰주고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며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하지만 매번 성격이 맞지 않아서 다툼이 발생하고 내가 손해 보는 듯한 기분이 들면 얘랑은 결혼까지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감정이 식는다.

연애 초반에는 예뻐서, 스킨십을 하고 싶어서, 좋아하기 때문에 참았던 것들이 오래 사귀면서 설렘이 사라지면 참기 어려운 일들로 변하게 된다.

그래서 남자는 내가 이 성격을 참거나 고칠 수 있을까? 미래를 생각하면서 결혼 이야기를 미루고 정말 성격이 안 맞으면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친구가 결혼을 재촉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거나 짜증을 내면 많은 남자들이 역시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며 헤어질 준비를 한다.

3. 생각이 없다.

결혼이라는 것이 연애를 하다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지만 나는 35살 정도에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남자들도 있다.

하지만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는 말은 상대방에게 정말 푹 빠지거나 좋아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유쾌한 상황은 아니다.

즉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 아쉬울 것이 없으면 이런 답변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관계를 이어갈 필요는 없다.

실제로 결혼까지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을 만나는 상황도 아니고 굳이 헤어질 이유도 없어서 연인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연애를 하면 부담은 없지만 나를 결혼 상대로 생각하지 않거나 진지하게 만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결혼 생각은 없는데 5년 이상 만남을 유지하다가 본인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헤어지고 상대방의 인생을 망가트리는 경우도 있다.

4. 준비가 필요

일단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집이나 자동차가 있어야 하는데 그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남자들이 많다.

부모님의 지원을 받지 않으면 모든 걸 갖추고 결혼을 하는 사람은 없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신념이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 달라는 이야기를 한다.

결혼을 해서 함께 돈을 모으고 미래를 꿈꾸고 싶은 여성분들이 많지만 어느 정도 갖추고 결혼하고 싶은 남자들은 결혼 이야기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여자 입장에서는 월세나 전세로 시작해서 같이 모으자고 말하고 싶지만 먼저 말하기는 자존심이 상해서 남자가 결혼 얘기를 해주길 바라며 기다린다.

하지만 누구나 돈을 모은다고 다 모이는 것도 아니고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 년, 이년 준비가 미뤄지다 보면 서로가 지치게 된다.

그래서 그 준비가 언제 되는 건데? / 조금만 기다려줘, 아니 4년 정도면 될 거야 서로 지치게 만드는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에 결혼보다 이별이 빠르다.

5. 부모님 반대

부모님 마음에 들지 않거나 탐탁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 이유는 부모님 정도의 나이가 되면 잠깐만 보더라도 표정, 말투, 행동을 보면서 가정교육, 성격의 됨됨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못 보는 것들을 주변 사람들이 잘 보는 것처럼 부모님은 나를 위해 헌신하는 분이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관찰하고 판단한다.

물론 내 자식이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00% 성에 차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결혼을 반대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좋아도 부모님이 계속 반대하기 때문에 결혼 이야기를 못하고 나중에는 시간을 끌다가 헤어지는 상황을 많이 보게 된다.

남자가 정말 결혼까지 하고 싶다면 아무리 반대해도 신념을 밀어붙이지만 본인도 감정이 애매하기 때문에 부모님 핑계를 대며 미루는 경우도 많다.

6. 거짓말 때문

여자가 남자의 결혼 얘기를 기다리고 있다면 정말 믿을 수 있고 내가 좋아하기 때문인데 일부 남자들은 본인의 거짓말 때문에 고백을 하지 못한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도 거짓말, 돈도 한 푼도 모으지 못한 상황에서 결혼을 꿈꾸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면 본인도 괴로울 것이다.

그동안 상대방을 속이고 만나온 사람들은 시간을 끌다가 진실을 고백하기도 하지만 말할 자신이 없어서 허겁지겁 이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본인의 학력, 직장, 재산 등을 속이고 연애를 하다가 나중에 관계가 깊어졌을 때 심각성을 느끼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사실 누군가를 정말 좋아해서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그동안 나를 속이며 만나왔기 때문에 용서를 떠나서 신뢰를 회복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자신만만하게 결혼할 준비가 된 것처럼 말하는 남자친구가 결혼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그동안 했던 말이 거짓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7. 확신이 없다.

결혼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첫 만남에 이 사람과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다 보니 결혼식장에 입장하게 되었다는 내용이 많다.

하지만 이 사람이 정말 나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인가?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어쩌지? 의심이 들기 시작하면 쉽사리 말을 꺼내기 어렵다.

그 이유는 권태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상대방보다 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지도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누구나 첫눈에 반하고 좋아서 결혼하기보다는 때가 되어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프러포즈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달달한 연애만 할 것 같은 시기가 지나고 현실이 다가오기 때문에 중압감으로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결혼 얘기를 꺼내지 못할 수도 있다.

남자가 결혼 얘기를 하지 않는다고 스트레스 받거나 상대방을 괴롭게 만들지 말고 내가 원한다면 확신을 주기 위해 노력을 해보는 것도 좋다.


결혼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은 심리적, 경제적인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현재 만나는 사람과 결혼까지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모습은 남자가 나에게 푹 빠지지 않았다는 사실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결혼은 현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아쉬움을 표현하거나 화를 내기보다는 나도 결혼을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하는 것이 상황을 좋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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