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GNI, GNP, GDP 뜻과 차이점 – 국민 총소득, 국내 총생산이란?

GNP, GNI, GDP 뜻과 차이점

뉴스를 시청하다 보면 국내총생산 GDP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90년대까지만 해도 국민 총생산(GNP)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글로벌 기업이 증가하면서 GDP 성장률이 국가의 경제력과 수준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해당 단어의 뜻이나 차이점을 몰라서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시간에는 경제지표 GNI, GNP, GDP의 뜻과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GNI (Gross National Income)

한국에서는 1995년부터 국민 소득을 통계하기 위해서 GNI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GNI는 GDP에서 외국인이 생산한 부분은 제외하며 내국인이 외국에서 얻은 수익은 포함하기 때문에 한 나라에서 국민이 벌어들인 소득을 의미하며 개인의 생활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1인당 GNI = GNI / 총인구

GNP (Gross National Product)

국민 총생산을 뜻하는 GNP는 국내와 국외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나 서비스에 시장가치를 더한 수치를 말하는데 만든 나라가 아닌 생산한 사람의 국적을 따지기 때문에 외국기업이 한국에서 물건을 생산한 것은 GNP에 제외하고 외국에 있는 한국 기업의 생산량은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해외 소득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GDP를 사용하고 국민 경제력은 GNI(국민 총소득)를 쓰고 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는 경제지표입니다.

GDP (Gross Domestic Product)

GNI, GNP, GDP 뜻 차이점
GNI, GNP, GDP 뜻 차이점

일반적으로 국내총생산은 1년 동안 한 국가의 영토에서 생산된 시장가치를 합친 지표로 여기서 GDP는 생산한 것만 의미하기 때문에 신차를 구입하거나 새롭게 지어진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은 포함되지만 중고차를 구입하거나 부동산 거래는 GDP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품이나 원자재가 아닌 최종재만 의미하기 때문에 타이어 같은 소모성 부품은 신차를 구입할 때는 포함이 안되지만 나중에 교환을 하면 GDP에 포함이 됩니다.

명목 GDP

생산의 가치를 당해 연도에 계산한 가격으로 산출한 것을 말하며 경상 가격 GDP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물가가 상승하면 생산한 물건의 가격도 오르기 때문에 실제 총생산량의 변화는 없지만 명목 GDP는 상승하기 때문에 경제의 절대 규모를 측정할 때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질 GDP

불변 가격 GDP라고도 말하며 생산의 가치를 기준연도의 가격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일정한 연도를 기준으로 정하고 현재 연도의 생산량에 기준 연도의 가격을 곱하는 방식입니다.

물가 인상에 대한 GDP 상승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생산량의 변화만 반영되며 과거와 비교해서 경제성장률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제 지표의 함정

GNP, GNI, GDP는 경제학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지지만 경제 지표가 성장한다고 해서 개인 삶의 질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도움이 되는 지표는 아닙니다.

하지만 국가의 성장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GNP, GNI, GDP의 뜻과 차이점에 대해서 잘 알아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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