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거절 후 연락 없는 여자, 남자 심리 – 다시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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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좋아하던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상대방은 나에 대한 호감이 없고 편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고백하면 차일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대학교에 가기 전에 마음은 전하자는 생각으로 고등학교 3학년 졸업식에 고백을 했고 역시나 남자보다 친구로 느껴진다며 거절을 당했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짝사랑만 하는 것보다 용기를 냈다는 사실에 만족했는지 고백을 하고 차였던 순간은 기억에 남지 않는다.

반대로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 친한 누나에게 고백을 받았는데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고백을 거절한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의외로 내가 고백하고 차였던 상황은 기억에 남지 않았지만 고백을 거절했던 순간은 흐릿하게 떠오르는 것 같다.

내가 좋아했던 사람에게 차였던 기억은 풋풋한 추억으로 남지만 남의 고백을 거절했던 상황은 불편하고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고백을 거절한 다음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여자, 남자들도 많지만 대부분 상대방에 대한 미안한 감정 때문에 힘들어한다.

고백을 기점으로 두 사람 모두와 연락을 하지 않지만 아주 가끔 SNS를 통해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소식을 접하는 중이다.

1. 거절

거절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지고 감정적인 교류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만 자기 혼자 좋아하고 뜬금없이 고백하는 경우도 있다.

전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면 상대방이 딱 잘라서 싫다고 말하지 않고 어느 정도 여지를 주지만 후자의 경우는 관계가 틀어진다.

때문에 친하게 지냈던 사이라면 고백을 한 다음에도 서로 적당한 감정을 유지하며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다.

고백하고 차인 사람은 한동안 쪽팔리고 부끄러워서 잠수를 타고 거절한 사람도 죄책감과 함께 비슷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바로 연락하기 어렵다.

상대방에게 고백을 하고 거절당하면 두 사람의 관계가 예전처럼 편한 사이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2. 무관심

위에서 말한 것처럼 고백이 실패하면 두 사람 모두 심리적인 타격을 받기 때문에 마음을 정리하기 전까지 서로 무관심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고백을 한 사람은 상대방이 불편하고 혹시나 미련이 남은 사람처럼 보일까 봐, 혹은 자존심이 상해서 연락을 하지 못한다.

고백을 거절한 사람은 상대방에 대한 미안한 감정, 혹시나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연락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서로 가깝게 지낸 사이였다면 시간이 약이라는 말처럼 누군가 먼저 장난스럽게 말을 걸고 다시 친해지려는 시도를 할지도 모른다.

이성 간의 친구 사는 둘 중에 한 명이라도 호감을 가지고 있어야 유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편한 기류가 흐를 수밖에 없다.

3. 친구

사람의 감정은 가위로 싹둑 잘라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백을 한 다음에 친구처럼 지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고백을 한 다음에도 친구 사이를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누군가 애인이 생긴다면 특히 고백을 했던 사람이 큰 상처를 입을지도 모른다.

정말 친구처럼 지낸다면 좋겠지만 대부분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만나는 상대방을 보면서 가슴 아픈 감정을 느낀다.

고백을 거절한 상대방이 친구로 남자고 말하는 것은 대부분 완곡한 거절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남과 같은 사이가 된다.

누군가에게 고백을 하기 전에는 이전과 같은 친구 사이로 되돌아가기는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시도하는 것이 좋다.

4. 배려

고백한 사람이 나에게 정말 잘해주고 재미있어서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배려를 해주면 미련의 감정을 남길 수 있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절은 확실하게 하고 나에 대한 감정이 사라졌을 때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

고백을 하고 차인 사람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나의 감정이 정리가 된 건지 확인하고 다시 가까워 지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해주면 나중에 다시 친해질 수 있는 구실을 마련할 수 있지만 이것이 연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거절당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고백을 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있었던 호감도 사라지고 불편한 관계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고백을 받아주지 않은 사람이 나에게 무관심으로 대응하지만 다시 연락을 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그 사람과 정말 다시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그리고 나는 다시 고백하거나 상처받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 혹시나 끌려다니는 것은 아닐까?

반대로 고백을 거절한 사람이 더 힘들어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은 누군가의 일방적인 욕심일지도 모른다.

사랑과 이별에 대한 조언을 들어도 대부분 개인적인 감정을 따라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현명한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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