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연벌레 원인 퇴치 방법 – 트랩, 살충제보다 서식지 파악 (침벌 물림)

최근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와서 가장 스트레스받는 점은 벌레가 많다는 점인데 모기는 없지만 조금만 음식을 치우지 않으면 파리나 정체불명의 벌레가 많이 생깁니다.

그중에 컴퓨터를 할 때 딱정벌레처럼 생겼지만 조그만 크기의 벌레가 자주 보이고 바닥에 죽은 녀석들이 가득하길래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권연벌레라는 해충이라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권연벌레를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권연벌레란?

오래된 집에서 많이 보이는 딱정벌레과 곤충으로 크기는 2~4mm 수준이며 겨울에는 유충 상태로 활동을 하지 않지만 습기가 많은 여름에는 강한 번식력을 자랑합니다.

권연벌레 퇴치 방법
권연벌레 퇴치 방법
  1. 연간 2~3회 발생하며 겨울에는 유충 상태로 월동
  2. 곡물이나 목재 등에 고치를 만들어 4~5월에 번데기
  3. 5~6월에 성충이 되며 9월 이후까지 3회에 걸쳐 발생

권연벌레는 100일도 살지 못하고 느린 속도로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

쌀벌레의 일종이기 때문에 곡식에서 많이 발생하며 낡은 목재를 먹이로 삼는 경우가 있는데 한번 발생하면 개체수가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서식지를 찾아서 퇴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권연벌레가 들어오는 경로는 배수관 파이프, 출입문이나 창문, 외부에서 들어오는 음식이나 가구, 화분 등을 통해서 유입된다고 합니다.

권연벌레 먹이

  • 쌀이나 곡물
  • 밀가루나 튀김가루
  • 과자나 시리얼 종류
  • 녹차 같은 티백
  • 국수나 스파게티 면
  • 말린 꽃, 드라이플라워
  • 나물로 만든 음식
  • 한약재, 마른나무
  • 메밀 등 친환경 베게
  • 핫팩이나 봉제인형
  • 화학조미료나 참기름
  • 애완동물 사료
  • 말리거나 건조식품
  • 침대나 이불, 침구류

지퍼백에 음식을 보관해도 미세한 냄새가 나면 강한 턱을 이용해서 봉지에 구멍을 뚫고 침입하기 때문에 페트병 등 내구도가 높은 용기에 음식을 담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성

빛을 따라다니는 주광성 곤충이기 때문에 전등이나 흰 벽지 같은 밝은 곳을 좋아합니다.

개체에 따라서 물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 오랜 시간 통증이 지속되지는 않지만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기 때문에 가려워서 긁다가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개미처럼 생긴 권연침벌이 생기기 때문인데 독성분이 들어있어서 물린 부분이 간지럽고 아토피나 피부의 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퇴치하는 방법

크기도 작고 잡기 쉽기 때문에 보일 때마다 잡는 분들이 계시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절대 퇴치하지 못하고 권연벌레가 발생하는 서식지를 발견해서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1. 외부에 나와있는 음식을 조사해서 서식지 확인
  2. 권연벌레가 있는 음식을 밀봉해서 폐기처분
  3. 봉제 인형에 생긴 경우 비닐로 포장해서 버리기
  4. 남은 벌레들은 끈끈이 트랩을 사용해서 박멸
  5. 알이나 애벌레가 있는지 싱크대 등 확인하기
  6. 발생 위험이 있는 곳에 분사형 살충제 뿌리기

권연벌레가 자주 생긴다면 과자나 음식을 먹고 부스러기가 땅에 떨어지면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각질이나 피부가 많은 분들도 자리를 깔끔하게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발생지=음식을 찾아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운 이유를 여름 땀띠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청소를 열심히 하고 음식을 먹으면 바로 치워서 벌레가 생기지 않게 노력해야겠습니다.

벌레 이름을 몰라서 스트레스받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아무쪼록 집에서 권연벌레가 나오는 분들은 문제를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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