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루아 밀크 레시피 – 블랙 러시안, 화이트 러시안

깔루아 / Kahlúa

많은 분들이 커피술이라고 부르는 깔루아는 멕시코 베라크루스 지역에서 생산하는 커피 리큐어로 칵테일이나 제빵, 제과용으로 활용되는 술이다.

깔루아는 100% 아라비카 커피 원두와 사탕수수를 혼합해서 만든 증류주에 바닐라, 캐러멜을 추가하여 점성이 높고 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한국에서도 즐겨먹는 사람이 많아서 코스트코 같은 대형마트 주류코너에 가면 찾을 수 있는데 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쯤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깔루아 도수가 20에서 16으로 낮아지면서 예전에 만들었던 깔루아 밀크가 막걸리 도수였다면 지금은 맥주 수준으로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오리지널만 판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헤이즐넛, 모카, 민트 모카, 말차 등의 버전이 존재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깔루아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는 깔루아 밀크, 블랙 / 화이트 러시안 레시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대형마트에서 1리터 기준 2~3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다른 카피제품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

1. 깔루아 밀크

우유에 깔루아를 섞은 것으로 맛이 부드럽기 때문에 평소에 술을 마시지 않는 분들도 좋아하며 bar에서는 한 잔에 8천 원 정도에 판매한다.

깔루아 밀크
깔루아 밀크

레시피

  1. 200ml 이상의 컵을 준비한다.

2. 깔루아 (30ml)를 넣는다.

3. 우유를 90~120ml 넣는다.

4. 비율은 취향에 따라서 조절

5. 얼음을 먼저 넣고 만드는 경우도 있다.

2021년 기준으로 도수가 20도에서 16도로 내려갔기 때문에 깔루아를 많이 넣는 분들도 계시지만 단맛이 강해서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2. 블랙 러시안

보드카를 베이스로 깔루아를 넣어서 만드는 칵테일로 매우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데 술과 리큐르만 들어가기 때문에 도수가 높은 편이다.

레시피

1. 얼음을 넣거나 넣지 않은 유리잔 준비

2. 깔루아를 15 ml 넣는다.

3. 보드카를 30ml 넣는다.

4. 잘 저어서 섞어준다.

5. 취향에 따라서 비율을 조절

6. 젓지 않고 마시는 경우도 있다.

IBA(국제 바텐더 협회)의 공식 레시피는 보드카 50ml에 깔루아를 20ml 넣는 것으로 조주기능사 버전보다 단맛은 줄어들지만 도수가 높아진다.

3. 화이트 러시안

블랙 러시안 칵테일 레시피에 생크림이나 우유를 첨가한 버전으로 블랙 러시안보다 부드럽고 깔루아 밀크와 비교하면 술다운 느낌을 가진다.

레시피

1. 얼음이 담긴 유리잔을 준비

2. 보드카 45ml 넣는다.

3. 깔루아 15ml를 첨가

4. 우유 30ml를 넣어준다.

5. 살짝 저어주면 완성

IBA(국제 바텐터 협회) 레시피는 보드카 50ml, 깔루아 20ml를 넣고 위에 생크림을 30ml 얹은 다음에 살짝 저어주는데 우유보다 훨씬 고소하고 부드럽다.

4. 에스프레소 마티니

에스프레소를 사용해서 만든 칵테일로 들어가는 재료를 얼음과 함께 쉐이킹하고 거름망에 걸러내는 더블 스트레인이 필요하지만 생략해도 상관없다.

레시피

  • 보드카 50ml
  • 깔루아 15ml
  • 설탕 시럽 10ml
  • 에스프레소 30ml

위의 재료를 얼음과 함께 셰이커 안에 집어넣고 약 10초간 흔든 다음 거품과 얼음조각을 고운 채에 걸러내야 하지만 도구가 없다면 큰 컵에 넣고 잘 섞어주자.


깔루아는 2010년 리뉴얼을 통해서 알코올 도수가 26도에서 20으로 내려갔고 2021년에 16도로 내려갔기 때문에 레시피 수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낮아져서 아쉽지만 제조 비율이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레시피를 참고해서 개인 취향에 맞게 용량을 조절하시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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