껄무새 뜻 – 1풍, 1근, 1공, 1심, 1껄

과거 대부의 사람들은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목돈을 굴리기 위해 은행을 선호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주식뿐만 아니라 코인을 투자하고 있다.

사람이 많아지면서 투자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 투기를 목적으로 재미 삼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로 인해 주식, 코인판에 다양한 신조어가 탄생하고 있다.

그 중에서 주식이나 비트코인이 등락을 반복하면 자주 사용하는 ‘껄무새’는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1. 껄무새

사람의 말을 똑같이 따라 하는 새로 유명한 앵무새는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흉내를 내는 것이기 때문에 무의미한 말을 반복하기도 한다.

껄무새는 앵무새처럼 뒤에 의미 없는 ‘껄’을 붙인다고 해서 탄생한 신조어로 주식, 코인 투자를 하는 커뮤니티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예시

① 아 조만간 비트코인 오를 줄 알았는데 매수할 껄

② 10% 이익 봤을 때 욕심부리지 말고 매도할 껄

③ 폭락장에 끌어모은 다음 급등장에 모두 처분할 껄

④ 괜히 투자 했다가 손해 봤네 그냥 하지 말껄

⑤ 지금도 매력적인 가격이긴 한데 A 말고 B 종목 살껄

⑥ 흐름 보니까 늦은 것 같은데 진작에 투자할 껄

진작에 공부 좀 할걸, OO한테 고백이나 해볼걸, 처음부터 좋은 회사에 면접 볼걸 등 행동하지 못한 것들을 말로 후회하는 사람을 껄무새라고 할 수 있다.

2. 단위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돈의 단위를 실제 금액이 아니라 1풍, 1근, 1공, 1심, 1껄 등의 단위로 사용하는데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껄무새
껄무새

1풍 (10만원)

노가다로 하루에 10만 원을 버는 풍운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시청자들이 투자를 통해서 10만 원을 벌면 이를 놀리기 위해 1풍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 유래가 되었다.

1근 (100만원)

과거 200만원의 채무불이행으로 논란이 되었던 이근을 놀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밈으로 1근을 100만원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1공 (200만원)

일반적으로 9급 공무원의 초봉은 200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200만원의 이익을 보면 공무원 월급을 하루에 벌었다고 말한다.

1심 (300만원)

그냥 심심해서 넣은 300만 원이 두 배가 되어 600만 원이 되었다고 하여 1심 = 300만 원이라는 말이 생겼으나 잘 사용하지 않는다.

1껄 (1천만원)

2천만원을 벌고 껄껄 웃는다고 하여 1껄을 1천만원으로 계산한다. 단타로 1천만원의 수익을 얻은 사람들이 1껄 잘 먹고 간다며 웃고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글쓴이는 주식을 배우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곤 합니다.

돈을 많이 벌고, 잃고를 떠나서 항상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주식, 코인 투자를 모르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의 궁금증이 해소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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