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다가오는 남자가 진심일 때 – 구별 (스킨십 안 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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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호감을 보이는 남자와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지만 진도가 느리기 때문에 친구 이상으로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해서 연락이 뜸해지고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연인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사귀자는 말을 안 하는 남자 때문에 애매한 감정을 느끼고 확신이 없어서 나중에는 우리가 어떤 사이냐고 묻는 여성분들도 있다.

천천히 다가오는 남자는 당신을 좋아하지만 소심한 성격 때문에 표현을 못 하거나, 바람둥이는 아니지만 고백을 못 하고 어설픈 어장관리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썸을 타거나 사귀면서 스킨십을 잘 못하는 남자는 상대방을 너무 배려하거나 먼저 다가와 주길 원하기 때문에 답답하지만 당신을 생각하는 마음은 진실되고 충만하다.

1. 소심함

활발한 성격이지만 여자 앞에 서면 말문이 막히고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이 먼저 표현하고 다가와 주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연애에 소심하게 반응하는 남자들은 어느 정도 썸을 타고 있어도 고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방이 나를 정말 좋아한다는 확신이 없으면 적극적인 표현을 어려워한다.

그래서 혼자 사귀자는 말없이 사귄다고 생각하거나 스킨십을 한다.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받는 상처와 곤란한 상황을 피하고 싶기 때문인데 나를 좋아하지만 고백을 안 하는 남자가 있다면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반응하고 행동하는 게 좋다.

고백

글쓴이도 연애를 할 때 답답한 성격으로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확신이 없어서 한참 뒤에 사귀자는 이야기를 한다.

그것도 우리 사귀자! 남자답게 말하지 않고 애매하게 돌려서 물어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화를 하면서 내가 원하는 답변을 듣고 나서야 자신 있게 다시 고백한 기억이 난다.

멋없는 고백도 한참을 고민하기 때문에 인내의 자세가 필요한데 소심한 성격과 무뚝뚝한 것을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스킨십

연애를 하면서 가장 곤란했던 점은 어떻게 스킨십을 해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인데 이 정도는 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겨도 실천으로 옮기기가 어려웠다.

스킨십
스킨십
  • 혹시 싫어하지는 않을까?
  • 먼저 말하고 스킨십을 해야 할까?
  • 가벼워 보이냐고 화내지 않을까?
  • 하고난 다음 뻘쭘하지 않을까?
  • 밝히는 남자로 보는 건 아닐까?

첫 번째 연애는 너무 스킨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지근하게 헤어지고 두 번째에서는 여성분이 조금은 적극적으로 리드해 줬기 때문에 천천히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

사실은

당시 만나는 여성분이 손을 잡으면 살며시 뒤로 빼거나 높은 스킨십을 요구하면 거절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중에는 상대방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왠지 나만 더럽고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다며 울기 시작했는데 꼭 스킨십을 해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냐고 하려다가 미안한 감정이 들어서 안아줬던 기억이 난다.

머리로는 늑대 같은 생각이 가득해도 제어하기 때문에 지켜준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오면 지나치게 과도한 스킨십을 요구할지도 모른다.

덕분에 이후 스킨십은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지만 비슷한 연애관을 가지고 있는 여성분을 만난다면 둘 다 답답해서 관계를 유지하지 어려울 것이다.

3. 왜그래?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유부단한 성격이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 스킨십을 하고 싶지만 그에 뒤따르는 반응과 이후 상황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좋게 말하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할 수 있으며, 나쁘게 말하면 거절당하는 게 두려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상대방에게 미루고 먼저 해주길 바라는 심리가 작용한다.

마음에 드는 여자를 보면 남자답게 고백하고 거절을 당할 수 있지만 천천히 다가오고 스킨십을 하기 어려워하는 남자들에게는 생각만 하고 실천으로 옮기기 어려운 일이다.

연애 초기에는 하체의 본능적인 반응(!?) 때문에 스킨십을 꺼릴 수도 있다.

지금은

젊은 시절에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여자를 배려하고 순수한 마음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면서는 조금 다른 식으로 해석하는 중이다.

술이 만취한 여성을 집까지 바래다주는 착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자신이 아쉬울 때마다 연락을 하고 어설픈 관계를 유지하면서 나도 모르게 어장관리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난 그냥 네가 좋아!라고 말하는 순수함보다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따지면서 매력 없고 가식적인 속물근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게 답답한 연애를 하는 남자들은 누군의 유혹에 넘어갈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을 먼저 유혹하고 한눈파는 일은 없기 때문에 바람을 피울 확률이 낮다.


남자는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다면 항상 연락을 기다리기 때문에 카톡을 보내고 당일 답장이 오지 않으면 천천히 다가오는 게 아니라 관심이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너무 천천히 다가오거나 스킨십이 느려서 참기 힘들다면 자존심은 상해도 자세하게 힌트를 주거나 먼저 다가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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