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의 경우 두통의 발생 빈도가 높은 편으로 한번 통증이 시작되면 점점 심해지기 때문에 아침에 머리가 지끈 지끈거리면 하루 종일 고생을 하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두통을 호소하는 분들은 12월에서 다음 해 4월까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심하지 않은 감기 증상으로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두통
頭痛 / Headache

두통은 머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하며 편두통의 경우는 소화불량과 구토, 시각상실, 탈진감 등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조금은 복잡한 질병으로 분류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두통이 생기면 뇌가 아프다고 생각하지만 뇌는 감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심한 충격을 가해도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근심 걱정이 많은 분들이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의 혈류가 많아지고 뇌 주변의 혈관과 근육이 부풀어 오르면서 압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통이 발생하면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해지며 특히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는 경우 힘을 주면 혈류가 증가하기 때문에 심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이외 잘못된 자세나 긴장한 상태로 오랜 시간 작업을 하는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습관을 살피고 근육통으로 인한 긴장성 두통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끔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시야가 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분들 중에서 횟수가 잦거나 구토 증상을 동반하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2. 원인
병원에 방문하거나 약을 추천하는 내용보다는 일상적으로 어떤 이유로 두통이 생기는지 알아보고 개인적으로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자
1. 감기
겨울이나 환절기에 감기 기운이 있으면 두통을 달고 사는 분들이 계시는데 뇌를 싸고 있는 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뇌수막염도 감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2. 음주
술을 마시면 인체가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인체에 무리가 오는데 간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부족하면 두통과 근육통, 구토 증상이 발생한다.
3. 수면
수면량이 부족해도 문제가 되지만 잠이 들었을 때 일시적으로 호흡을 하지 않는 수면 무호흡 증상이 발생하는 분들은 체내 산소포화도가 낮아지면서 두통을 유발하게 된다.
4. 스트레스
평소 근심이 많거나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는 경우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뇌 주변의 혈관과 근육을 압박하기 때문에 머리에 무언가 막힌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5. 호흡
평소에 마스크를 껴서 원활하게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거나 숨을 오래 참는 일을 하는 분들은 두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평소 환기를 잘 시켜주는 것이 좋다.
6. 비염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콧물, 재채기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비염이라고 하며 주로 코가 막힐 때 두통이 많이 발생하거나 심해진다.
7. 긴장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 때문에 긴장을 하면 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에 주로 아침에 나타나고 강도가 심해진다.
8. 군발성
0.1~0.4% 정도의 낮은 비율에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원인을 확인할 수 없으며 최소 한 달 이상 두통이 지속되고 밤에 심해지기 때문에 심한 불면증을 겪기도 한다.
9. 목과 어깨
잘못된 자세로 거북목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근육과 인대의 영향으로 혈액순환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뒷머리 통증과 함께 눈이 빠질 듯이 아픈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10. 턱관절
부정교합이 심하거나 턱관절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안면의 근육과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턱관절에서 시작한 통증이 머리로 올라와서 편두통을 유발할지도 모른다.
머리가 아프면 소화가 안되거나 체해서 그런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평소 편두통을 앓고 있는 분들은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참고하도록 하자.
3. 치료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치료하라는 말을 해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민간요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두통과 함께 계속 하품을 한다면 환기를 시키고 호흡에 신경을 쓴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게 좋다.
- 마그네슘과 칼슘이 부족한 분들은 영양제로 섭취하도록 하자.
- 척추질환을 가진 분들은 자세를 교정하거나 치료를 받으면 좋아진다.
- 코엔자임(비타민Q,)를 장기 섭취했을 때 감소한다는 연구도 있다.
- 목이나 어깨를 스트레칭하거나 지압을 해주면 통증이 줄어든다.
- 적절한 카페인 섭취는 두통을 예방하지만 지나치면 역효과가 발생
- 베개를 변경하는 등 수면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
- 신체 움직임을 최대한 줄이고 주변 환경을 어둡게 유지한다.
- 너무 참으면 악화될 수 있으니 심하면 약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두통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부모님의 편두통이 심하면 자녀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약을 먹거나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두통이 너무 심하고 오래 지속돼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분들은 MRI, CT 촬영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해서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