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 차이점 – 렌즈 삽입술, 스마일 라식 장점과 단점

평소 안경을 쓰고 다니던 친구가 라식수술을 받고 난 다음부터 이렇게 좋은 걸 늦게 해서 후회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이 심해서 자주 안약을 넣어야 하는 점은 귀찮다고 말했는데 5년이 지난 지금도 좋은 점이 더 많다고 한다.

글쓴이의 가족 중에서는 누나가 라섹수술을 잠시 고민하기도 했지만 수술로 손상된 각막은 평생 회복이 안되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

과거에는 안과 의사들도 시력이 나빠도 라식, 라섹을 하지 않고 대기업 회장들도 안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다.

하지만 의료 기술의 발전과 충분한 데이터가 쌓인 요즘은 안과 의사들도 라식, 라섹을 많이 한다고 하니 너무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1. 라식

칼이나 레이저로 각막 윗부분을 수평으로 자른 다음에 뚜껑처럼 만들고 열어서 젖힌 다음, 그 아래 각막에 레이저를 조사해서 깎고, 뚜껑을 덮는 방법.

라식 수술은 통각 세포가 거의 없는 각막의 안쪽을 레이저로 깎는 수술이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늦어도 3~4일 후 시력의 80% 이상이 회복되고 몇 달간 햇빛을 주의해야 하지만 자외선에 강하기 때문에 큰 부작용 우려는 없는 편이다.

다만 아주 낮은 확률로 눈을 비비거나 운동을 하면서 각막 절편이 밀릴 수 있기 때문에 격한 활동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단점

  • 각막을 절편한 부분에 안구건조증이 생길 확률이 높다.
  • 수술 부위에 생긴 작은 틈으로 세균이 침투할 수 있다.
  • 각막 두께가 얇으면 수술이 힘들고 부작용 가능성이 높다.
  • 전체적으로 각막이 얇아지기 때문에 안전성이 낮아진다.
  • 근시, 난시를 유발하는 각막확장증이 생길지도 모른다.
  • 시력이 다시 저하되는 근시퇴행이 발생할 수 있다.
  • 시야가 흐려 보이거나 불빛이 번져 보이는 빛 번짐 현상

2. 라섹

알코올이나 브러시, 레이저를 사용해서 각망 상피를 벗겨내고 각막까지 레이저로 깎은 다음 보호렌즈를 착용하고 각막 상피가 다시 자라면 벗는 방법이다.

재생이 잘 되는 각망 상피(표면 껍질)를 벗겨낸 다음 각막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해서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덜하다.

라섹은 라식이 나온 다음에 단점을 대체하기 위해서 나온 방법으로 라식보다 보수적인 방법으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각막의 손상이 적기 때문에 물리적인 충격에 강하고 각막의 두께를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재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단점

  • 과거와 다르게 통증이 없는 수준이지만 심한 분들도 있다.
  • 회복 기간에 눈이 건조해지면 염증이 자주 생긴다.
  • 시력 회복이 늦어서 넉넉하게 6개월 정도는 잡아야 한다.
  • 자외선에 약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선글라스, 보호안경 착용
  • 각막이 잘못 재생되면 눈이 뿌옇게 되는 혼탁이 발생한다.
  • 3개월 정도 야간 빛 번짐,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 난시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시력 교정이 매우 어렵다.

라식VS라섹

비고라식라섹
각막 손상많음적음
통증적다크다
회복 속도빠름늦음
외부 충격약함강함
자외선강함약함
안구건조높음낮음

라섹 수술이 라식보다 최근에 나왔다고 해서 누구나 안전하고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을 받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서 선택이 필요하다.

3. 스마일라식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의 약자로 영어를 번역하면 각막을 최소한으로 잘라서 시력을 교정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스마일 라식은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해 각막 상피와 보우만막을 통과해서 내부에 있는 실질조 각을 교정 양만큼 조사하여 핀셋으로 빼내는 방법이다.

라섹, 라식 수술과 다르게 각막 상피를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 시간이 짧으며 수술 후 각막의 강성도가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수술 후 시력이 다시 처음처럼 나빠지는 근시 퇴행 확률도 매우 적기 때문에 스마일 라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단점

  • 가격이 낮아지고 있지만 200만 원 중후반으로 비싼 편이다.
  • 수술 범위 제한으로 근시, 난시까지만 가능 원시는 교정 불가능
  • 의사의 경험에 따라서 수술의 결과, 시력의 질이 달라짐
  • 임상 결과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 예측이 어려움

4. 렌즈 삽입술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렌즈를 홍채 뒤편에 삽입해서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을 말하며 근시퇴행이 거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렌즈 삽입술은 안구를 마취한 다음 안전하게 고정시킨 다음 각막 주변부를 절개하여 그곳으로 ICL 렌즈를 홍채 뒤에 삽입하여 수술을 마무리한다.

렌즈를 홍채 뒤쪽에 삽입하는 방법은 전방렌즈삽입술과는 다르게 홍채를 절개하지 않고 각막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빛 번짐, 녹내장 등의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이 낮고 거의 라식, 라섹이 불가능한 사람들도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범위의 제한이 없다.

단점

  • 수술에 사용하는 렌즈의 가격은 400~500만 원 정도가 든다.
  • 의사의 실력이 높아야 수술 시간이 짧아져 부작용이 덜하다.
  • 소량이지만 각막 내피세포의 소실로 백내장 발생률이 높아진다.
  • 렌즈가 고정되지 않고 움직이는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 렌즈를 제거하는 경우 절개량은 삽입할 때보다 범위가 넓다.

5. 시력 교정술

라식 라섹
라식 라섹

시력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같은 도구를 통해서 충분히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라식, 라섹 같은 수술은 치료가 아닌 미용 수술로 분류한다.

시력 교정술을 통해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인지하고 수술 방법과 병원을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라식, 라섹 수술을 받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부작용에 대한 데이터도 많아지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도 발전하면서 안전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의료사고, 본인 부주의로 인한 문제, 등 다양한 환경적 변수가 존재하며 일정 비율의 환자들에게는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안구건조증, 빛 번짐, 눈부심, 복시, 비문증, 근시퇴행, 각막혼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시력교정술의 부작용률은 높지 않지만 각막의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 후 꾸준한 관리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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