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살아생전 술을 엄청 좋아하셨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도 집에 들어오면 매일 술을 드신다.
예전에는 소주를 선호했지만 요즘에는 막걸리를 드시고 있는데 쌀을 발효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건강에 나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개인차가 있지만 많은 분들이 막걸리를 숙취가 심하다고 말하는데 과학적인 근거는 없으며 대부분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된다.
그렇다면 막걸리를 하루에 한병 이상 먹으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번 시간에는 막걸리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막걸리 하루 권장량 : 남성 400ml, 여성 250ml
1. 효능
① 변비 예방
식이섬유가 풍부한 막걸리는 발효를 통해서 만드는 술로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으며 일반적으로 한병을 마시면 700억 이상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다만 막걸리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유산균이 크게 감소할 수 있으며 위산 때문에 대부분 죽어서 장까지 도달하지만 놀라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② 피부 미용
막걸리를 자주 드시는 분들 중에서 피부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타민 B, 페닐알라닌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B는 피로를 회복하고 피부재생, 시력 증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성분으로 특히 중년 남성에게 좋다고 알려져있다.
③ 항암 효과
막걸리에 들어있는 파네졸, 스쿠알렌,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은 항암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잔을 먹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해당 성분은 막걸리의 가라앉은 부분에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나치게 과음을 하면 오히려 독이될 수 있으니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④ 세포 활성
혈당을 조절하는데 필수로 필요한 이노시톨, 뇌세포, DNA를 건강하게 유지해 주는 콜린 성분이 들어간 막걸리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든다.
혈액순환, 지방간 개선, 탈모 방지, 당뇨병 예방, 신경안전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소량으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고 많이 먹으면 역효과가 난다.
⑤ 다이어트
100g 기준 막걸리 칼로리는 45 수준으로 맥주에 비해서 열량이 낮기 때문에 음주를 즐기는 분들은 그나마 체중관리에 신경을 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막걸리에 들어있는 풍부한 영양분 덕분에 식사 대용으로 마시는 원푸드 다이어트도 하지만 부작용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막걸리는 다른 술보다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다양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적당히 섭취하면 성인병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2. 부작용
① 알코올 중독
일반적으로 막걸리는 도수는 6% 수준이기 때문에 약한 편이지만 많이 마시다보면 취하기 때문에 알코올 의존증을 불러올 수 있다.
게다가 막걸리는 곡물을 사용해 포만감이 높은 편으로 밥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② 숙취
체질에 따라서 다르지만 막걸리를 먹으면 유난히 머리가 아프고 숙취가 오래남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
너무 많이 발효된 막걸리를 마시면 구토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숙취를 자주 느끼면 생활리듬이 깨질뿐만 아니라 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③ 근육의 피로
등산을 하고 산을 내려갈때 특히 피로감이 높다면 막걸리를 너무 많이 먹은것은 아닌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막걸리의 원료인 쌀은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섭취하면 대사작용을 통해서 젖산을 발생시키고 근육의 피로도를 높게 만든다.
막걸리 효능은 과학적으로 신뢰하기 어렵지만 매일 마시거나 과섭취 하면 부작용이 100% 발생한다.
3. 아스파탐

가격이 저렴한 막걸리는 대부분 아스파탐이 들어가지만 가격이 높은 제품들은 아스파탐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점을 홍보 문구로 사용한다.
막걸리에 아스파탐이 들어가는 이유는 당류를 이용해서 단맛을 내면 효모들이 이를 섭취하며 가스를 발생시키고 도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수준의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이기 때문에 제조비용을 줄이기 위해 많이 사용하지만 건강에 해롭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나라에서 아스파탐 성분을 연구한 결과 첨가료 수준으로만 사용하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