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미혼남 현실 – 연애, 사랑이 힘든 나이

아직도 젊은 청춘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내일이면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다.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을 했고 난 아직 혼자다.

30대 초반만 하더라도 좋은 사람과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부정적인 결말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글쓴이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 해오던 사업이 망하고 오랜 시간 인생에 손을 놓고 있다가 최근 들어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있다.

그렇다면 40대에 결혼을 하지 않은 남자들은 어떤 식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까? 주변 친구들과 사례를 통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1. 능력

결혼을 하지 못한 남자들은 경제적인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가진 게 많은 사람들이 눈이 높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돈이 많으면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나와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려고 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조금만 부족해도 마음을 열기 어렵다.

더 늦기 전에 소개를 받고 결혼을 하는 경우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상대방에게 맞춰가고 힘들게 모은 돈을 공유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돈이 없어도 결혼을 하기 힘들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연애를 시작하기도 어렵고 스스로 도태되는 모습을 보인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친구들은 동성 친구들끼리 자주 모여서 놀고 능력 있는 녀석들은 여러 모임 활동을 하면서 여자를 만나곤 한다.

2. 외모

20~30대 잘생겼다는 소리를 들었던 남자들도 나이를 먹으면서 피부의 탄력이 없어지고 생기가 떨어지면서 예전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

심지어 탈모가 진행되면서 머리카락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남자들 10명이 모이면 그중에 5명은 넓은 이마를 자랑한다.

꽃미남으로 유명했던 연예인들도 시간의 흐름을 피해 갈 수 없으며 특히 관리를 잘 하지 않는 일반인의 경우 노화가 더 빨리 찾아오는 것 같다.

그중에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예전처럼 일정 체중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무게가 늘어나고 배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30대 후반부터는 사귀는 사람의 얼굴이 예쁘면 좋지만 예전과 같은 이상형을 적용하지 않고 성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3. 생활

부모님과 함께 살거나 작은 아파트에 사는 분들이 많을 텐데 글쓴이는 밥을 해먹지만 보관이나 설거지가 귀찮아서 즉석밥을 사 먹는 사람이 많다.

일하는 시간이 끝나면 컴퓨터, 핸드폰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고 주말에는 산책을 하면서 모임 활동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중이다.

아마 40대 남성분들은 대부분 비슷한 패턴일 거라 생각한다. 게임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활동이 적어지면서 모바일 게임을 많이 접하게 된다.

예전에는 업소에 자주 가던 친구들도 나이가 들면서 별로 끌리지 않고 돈이 아깝다며 가끔 친구들과 모여서 술을 마시는 일들이 많다.

비혼 주의를 가진 분들은 혼자서 취미생활을 즐기지만 결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인연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4. 연애

하고는 싶지만 굳이 애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무래도 육체적인 욕구가 떨어지기 때문에 예전처럼 불같은 사랑은 기대하기 어렵다.

예외적으로 정력이 넘치는 사람이 있지만 많지 않고 젊은 시절과 다르게 정신적인 사랑, 서로를 존중해 주는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상대방을 재는 경우가 많아서 연애와 결혼이 힘들지만 열심히 만나려고 노력을 한다.

반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은 나 하나 건사하기 힘들다며 나중에 여유가 생길 때 한다고 말하지만 이미 늦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40대 남자에게 연애는 힘들다. 조급한 마음에 연애를 이어가기 힘들고 상대방의 나이가 많으면 2세에 대한 걱정 때문에 문제가 많다.

5. 부모

예전에는 부모님이 만나는 여자는 없는지, 결혼은 안 할 건지 물어봤는데 이제는 마음을 내려놓으셨는지 그와 관련해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글쓴이네 집이 유별난 것도 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도 만나는 색시가 있는지 궁금해하시지만 한 번만 물어보고 별다른 이야기가 없으시다.

아들이 40대에 결혼을 한다는 가정 하에 참견하는 부모님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한다. 글쓴이네 집 역시 집만 장만해 주고 신경 안 쓴다고 말한다.

다만 요즘은 주변에 이혼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결혼하기 전에 결혼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불협화음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40년 동안 아들과 함께 지낸 부모의 경우 결혼을 해서 며느리에게 빼앗긴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장가를 갔으면 하는 마음이 클 것이다.

6. 친구

매번 연락하며 만나자고 하는 녀석들도 있지만 결혼을 하면 대부분 연락이 되지 않고 한동안 자주 보다가 잠수를 타는 일들이 많아진다.

나이를 먹을수록 인생은 혼자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예전에는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가끔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관계가 편하고 좋다.

마흔의 나이에도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주를 즐기기보다는 알코올 의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만나기 전에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변 형님들 중에서는 성인 나이트클럽이나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이성을 만나는 경우도 많지만 글쓴이는 동네에서 친구들을 만나는 걸 선호한다.

40년간 비혼이면서 여자친구도 별로 안 사귀어본 남자는 결혼을 해서도 동성 친구들과 만나는 것을 싫어하는 아내를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일찍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노래를 불렀던 글쓴이도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 혼자 편하게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애는 하고 싶지만 누군가에게 나를 맞추기가 귀찮고 예전처럼 육체적인 끌림도 덜하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결혼도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이 눈앞에 나온다면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싶지만 그 사람이 나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려워 보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내가 괜찮은 사람일까? 의구심이 드는 일들이 많은데 좋은 사람을 만나서 예쁜 사랑을 하고 좋은 결말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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