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배에 털이 자라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조금씩 자랐지만 지금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배에 털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 배와 구레나룻을 합친 단어인 “배렛나루”라고 부르며 지저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제모를 고민한다.
남자라고 무조건 배렛나루가 있는 것은 아니고 없는 사람들도 많은데 살면서 아무런 필요가 없을 것 같은 털이 왜 자라는 것인지 이유가 궁금해졌다.
그나마 남자는 괜찮지만 여성분들도 배에 털이 자라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을 텐데 이번 시간에는 배렛나루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이유
배렛나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많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남성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으며 털이 많을수록 정력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없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조금씩 자라기 때문에 혹시 나만 배에 털이 자라는 것은 아닐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모증을 가지고 있는 일부 여성은 남자처럼 배렛나루가 선명하게 자라기도 하는데 외관상 미용을 위해서 제모나 약물을 이용한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배렛나루를 보고 그곳!?의 털과도 연결된 모습을 상상해서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좋아하는 경우도 많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남성호르몬이 많으면 털이 풍성하게 자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슴 털, 배렛나루가 많을수록 남성성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기 때문에 무조건은 아니다.
2. 진화
아주 오래전 빙하기를 맞이했던 인류는 온몸이 털로 뒤덮 있었는데 기온이 높아지자 길고 굵은 털이 짧고 가는 솜털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머리카락은 온도 변화에 취약한 뇌를 지키기 위해, 코털이나 눈썹은 이물질을 막기 위해서 보호가 필요한 부위의 털은 아직도 남아있다.
현대인은 옷을 입기 때문에 이외 나머지 털들은 필요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아직 진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배털, 배렛나룻이 많은 사람들을 진화론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아직 신체적인 진화가 덜 진행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먼지, 마찰로 인한 손상을 보호하기 위해서 있는 털이 아니라면 따로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모를 해도 크게 상관이 없다.
신체적인 진화가 덜 되었다고 지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3. 제모
면도
배꼽을 포함해서 배털이 자라는 부분은 민감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서 털을 부드럽게 만들고 젖은 상태로 면도를 해야 상처가 덜 생긴다.
크림
상처가 없을 때 권장하는 방법으로 샤워를 마치 다음 제모크림을 바르고 10~20분 정도 권장하는 시간만큼 기다린 다음에 크림을 제거하고 물로 헹군다.
왁싱
털이 나있는 곳에 왁스를 바르고 테이프, 천 조각을 붙인 다음에 시간에 맞추어 떼네는 방법으로 아프지만 오랜 시간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레이저
여성의 경우는 배털이 있어서 도움 되는 경우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매번 제모를 하는 것보다는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이 확실하고 좋은 방법이다.
사귀는 사람이 없거나, 남에게 보일만한 일이 없어서 제모를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평소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반영구 제모를 고민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