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물어보는 용기 – 번호 따는 방법, 남자 멘트

무역 영업을 하던 시절 외국에서 살던 이사님 한 분이 오셨는데 나를 보고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더니 없다니까 빨리 연애를 하라고 말했다.

젊은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던 이사님은 나를 볼 때마다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고백하라고 계속 부추겼다.

저 여성분은 어때? 남자친구도 없고 20대 초반이래, 저 사람은 어려 보이는데 이미 결혼을 했다네 매번 관심 없는 이야기로 글쓴이를 괴롭게 만들었다.

10년이 넘게 흐른 지금 일만 하다가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 해본 글쓴이는 조금이라도 젊을 때 적극적으로 연애를 해볼걸! 후회를 하고 있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도 번호를 물어보는 것은 주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거절하는 상대방의 기분도 나쁠 것이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번호를 물어보는 용기를 얻고 연애를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번호 따기 멘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1. 용기

  • 젊은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 상대방은 번호를 따였다는 기쁨을 느낄지도 모른다.
  • 용기 있는 남자가 미인을 차지하는 법이다.
  • 첫 시도가 어려울 뿐 여러 번 시도하면 괜찮아진다.
  • 인생은 한 번뿐이니 하고 싶으면 시도하자.
  • 차이고 쪽팔린 기억보다 안 한 기억이 미련으로 남는다.
  • 100번 실패해도 한번 성공하면 된다.
  • 주변의 인식보다 나 자신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
  • 20대는 괜찮지만 30대가 넘어가면 욕을 먹는다.

2. 방법

여자들은 유머 있고 당당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길거리에서 번호를 따는 남자가 너무 능숙하면 상습범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는다.

얼굴이 잘생기고 말발이 좋으면 알면서도 당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싫어요를 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가볍지 않고 진중한 모습, 최소한의 매너를 지키면 높은 확률로 번호를 받을 수 있지만 연인 관계로 발전은 어렵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말자.

① 변화구를 날린다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무작정 번호를 달라고 돌직구를 날리는 분들이 계시는데 상대방이 놀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마음이 닫히고 의사 전달이 어렵다.

여성의 입장에서 처음 보는 남자가 다가오는 상황은 매우 무섭고 불편하기 때문에 일단 길을 물어보는 것처럼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후에 상대방의 경계심이 풀어지면, 사실 마음에 들어서 연락처를 받으려고 말을 걸었다는 멘트를 날리면 성공률이 조금은 높아질 것이다.

② 과장된 언행 피하기

평소에는 제스처, 바디랭귀지를 싫어하던 사람도 당황하면 손동작이 커지는 경우가 있는데 상대방이 위협감을 느끼고 부담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저 이상한 사람 아니요! 맞아요, 맞습니다! 과장된 말투와 몸짓을 하다 보면 이 사람 지금 뭐 하는 거야? 인상이 찌푸려 질지도 모른다.

누군가에게 의사 표현을 하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과장된 언행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번호를 받는 상황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

③ 시선처리 연습

백 번의 말보다 한 번의 눈 맞춤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눈을 보는 아이컨텍이 중요하다.

하지만 입장 바꿔 생각했을 때 처음 보는 사람이 나에게 번호를 물어보면서 뚫어져라 쳐다보면 부담스럽고, 눈을 피하면 한심하게 느껴진다.

번따를 시도하다 보면 상대방의 표정만 봐도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시선을 돌렸다가 필요할 때 눈을 맞추는 연습이 필요하다.

④ 진실 태도로 접근

벌칙으로 걸려서 그런데, 친구들이 시켜서 등 구차하게 변명을 늘어놓는 행동은 안 하느니 못한 쪽팔린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과 사귀고 싶어서, 술자리 헌팅을 위해 번따를 하는 경우도 핑계를 대기보다는 마음에 들어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혹시 게임에 져서 온 거예요? / 아니요 마음에 들어서 온 건데요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장소의 헌팅도 진실한 태도로 접근하도록 하자.

⑤ 내 번호를 준다.

길거리에서 번따를 당하는 여성분들은 그 자리에서 기분이 좋아도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티를 내지 못하고 불안해서 쉽게 전화번호를 주지 못한다.

내가 원하는 것이 상대방의 전화번호라면 거절을 당해도 내 번호를 알려주면서 처음으로 용기를 냈으니 연락을 달라고 하는 것도 좋다.

실제로 일부 사람들은 번호를 물어본 사람을 거절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음에 들면 연락하고 아니면 연락하지 않는 것이니 집착은 금물이다.

⑥ 외모에 신경을 쓴다.

외모가 번호를 받기위한 플러스 요인이 되는 것은 맞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피부관리, 눈썹 다듬기, 옷 깔끔하게 입기 등으로 외모를 가꿀 수 있다.

현실적으로 피부도 나쁘고 키도 작은 경우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다는 말처럼 힘들 뿐이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기업 인사과의 경우 60% 이상이 지원자의 외모를 본다고 말하는데 키가 크고 잘생기라는 말이 아닌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라는 것이다.

⑦ 혼자서 시도한다.

친구와 함께 가거나 멀리서 지켜보는 상황에서 번호를 따는 경우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여자 입장에서도 그렇게 내키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번따는 상대방이 내가 마음에 들어서 왔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혼자서 시도하는 것이 좋으며 본인 혼자 모든 것을 감내해야 한다.

가끔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고백하기 위해서 친구를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결과가 좋지 않거나 오히려 친구와 사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⑧ 질척거리지 말자

두세 번 전화번호를 요청했음에도 상대방이 싫다고 거절하는 경우 더 이상 질척거리지 말고 죄송하다고 인사하면서 뒤로 빠질 줄 알아야 한다.

입장을 바꿔서 마음에 안 드는 이성이 나에게 고백을 여러 번 한다면 기분이 나쁠 것이다. 물론 계속 시도하면 마음이 달라지기보다는 짜증만 커진다.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구차하게 계속 매달리지 말고 혹시라도 내 전화번호를 줄 테니 연락을 달라는 이야기를 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⑨ 자존심을 버리자

상대방의 첫 거절에 기분 나빠하며 나도 사실 별로였어!라는 뉘앙스를 풍긴다면 잘될 수 있는 상황도 나쁘게 만들지도 모른다.

정말로 마음에 드는 사람의 번호를 받고 싶다면 제 자랑이지만 저 정말 재미있는/좋은 사람인데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어필하는 것도 좋다.

누군가를 꼬시기 위해서 자존심을 내려놓고 나를 소개하는 것이 본인의 감정 컨트롤에도 좋고 가장 승률이 높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⑩ 사랑보다 우정 먼저

당신이 마음에 들었으니 번호를 주세요!보다는 이상형에 가까운데 일단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는 말이 훨씬 부담도 적고 번호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여보 자기로 발전하는 것처럼 처음에는 부담 없는 친구로 지내기 위해 접근하는 것이 좋다.

무작정 번호를 주면 사귄다는 생각으로 번호를 따면 나도 상대방도 불편하지만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다가가면 좋은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잘생긴 사람이 고백하면 자랑거리가 되지만 못생긴 사람이 고백하면 짜증 난다고 하는데 그래도 우물쭈물하지 말고 남자답게 도전하자.

3. 멘트

  •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번호 좀 주시면 안 될까요?
  • 저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인데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 말 안 하면 후회할까 봐 번호 좀 받고 싶습니다.
  • 혹시 제가 마음에 들면 이 번호로 연락 주세요

못생긴 남자가 번호를 달라고 하면 극혐이라는 경우가 많은데 외모가 보통 이상은 넘어야 반응이 좋기 때문에 상처받기 전에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자.


과거 술자리에서 형들이 본인들은 한 번씩 헌팅을 갔다 왔으니 나에게 다른 테이블에 괜찮은 여자들을 데리고 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계속 거절을 하다가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나섰는데 처음에는 대충 하는 척만 하려고 했지만 이왕 하는 거 마음에 드는 테이블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여성분들이 계셔서 술 한 잔 달라고 말했더니 아까 일행들이 여기가 아닌 다른 테이블로 가서 기분이 나쁘니 싫다고 거절했다.

나는 내가 마음에 들어서 왔으니 합석을 하자는 말을 했고 그러면 원래 테이블로 돌아가지 말고 우리와 함께 놀자는 말에 함께 놀면서 시간을 보냈다.

나중에는 형들이 와서 너 혼자 재미있게 놀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새벽 늦게까지 그 테이블의 여성분들과 놀다가 전화번호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글쓴이보다 한 살 많은 누나들이었는데 그때도 연애에 대한 관심은 없어서 계속 썸만 타고 만남을 이어가다가 흐지부지 관계가 멀어졌던 기억이 난다.

이 경험을 통해서 깨달은 점은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지 않고 진실한 감정을 표현하면 매몰차게 거절할 사람은 없다는 점이다.

다만 길거리 같은 곳에서 뜬금없이 모르는 사람이 고백하면 놀랄 수 있으니 정말 마음에 들고 후회할 것 같다면 번호는 못 받아도 내 번호는 주고 오자.

고백해서 거절을 당해도 처음은 쪽팔리지만 더 좋은 연애를 위한 양분이 된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서 좋은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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