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인생이 무료하고 삶의 낙이 없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젊은 시절에는 추억을 회상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나이가 들면 이마저도 재미가 없어진다.
40대를 바라보는 중년에 접어들면서 인생이 재미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하는 분들도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기분을 어떻게 하면 해소할 수 있을까? 수십 년을 살면서도 무슨 재미있는 일 없나? 고민하기 때문에 좋은 여가생활을 찾지 못하면 시간이 약이라고 본다.
본인 스스로 인생을 나태하게 살고 있다면 생활패턴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상황에서 삶이 재미없고 무료하다면 정신적인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1. 개요
번아웃 증후군 / Burnout Syndrome / 消盡

인생 노잼 시기가 찾아오는 이유는 대부분 번아웃 증후군에 의한 것으로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거나 녹록지 않아서 아마 안될거야 라고 생각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열심히 공부를 하거나 어떤한 직무를 맡으면서 느끼는 육체적/정신적인 피로에 의해서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정신적인 탈진 상태로 볼 수 있으며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이지만 질병으로 정의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나타나는 이유
1.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함을 넘어서 지친다.
2. 현재 하고 있는 공부나 업무량이 많아서 힘들다.
3. 눈치를 보거나 신경 써야 하는 인간관계에 지친다.
4.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다.
5. 열심히 하지만 지금보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
6. 실패가 반복되자 일어나지 못하고 포기하게 된다.
7. 시간에 쫓기고 항상 피로한 상태를 유지하는 상황
8. 해야 하는 일을 안 하고 나태한 생활을 유지한다.
9. 꿈은 크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괴리감을 느낀다.
10. 결국 참을성이 바닥나고 무기력해지기 시작한다.
2. 진행
이델비치 (Edelwich) 와 브로드스키 (Brodsky)는 번아웃 증후군이 발전하는 단계를 열성 – 침체 – 좌절 – 무관심의 4 단계로 구분했으며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열성
직장에 취직해서 열정적으로 일을 하는 단계로 스스로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야근이나 주말 출근도 자발적으로 하면서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
2) 침체
시간이 흘러 업무를 막힘없이 해내지만 열정과 흥미가 없어지면서 성취감이 떨어지고 내가 일을 하면서 받는 돈이나 근무시간, 업무환경을 따지게 된다.
3) 침체
오랜 시간 근무를 하면서 좌절과 실패를 맞이했기 때문에 직장을 위해서보다는 나의 평가를 위해서 신경 쓰며 일하고 나의 업무능력과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4) 무관심
업무는 힘들고 스트레스를 참기 어려워서 일을 그만두고 싶지만 현실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하면서 발생하는 모든 감정을 차단한다.
공부나 일을 하면서 심신이 지치면 인생이 무료하고 삶의 낙이 없다고 느끼는데 스트레스는 여전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민하게 된다.
3. 치료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면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초라해 보이고 실수가 잦아지면서 짜증이 많아지기 때문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하루 종일 끌고 가는 분들이 많은데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해야 하는 일과 평범한 일상을 분리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업무적으로 지친 분들은 동료에게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거나 업무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되며 꿈과 현실은 다르기 때문에 목표와 이상을 너무 높게 잡지 않는 것이 좋다.
한마디로 내가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면 번아웃 증후군이 발생하고 무관심으로 대응하면서 삶에 대한 의욕도 떨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요령을 피울 줄 알아야 한다.
하기 싫은 일은 거부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떠넘겨 보기도 하고 출근을 하기 싫을 때는 아픈 척도 해보면서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열심히 일을 하면서 느끼는 번아웃 증후군은 직장을 옮기거나 퇴사를 하면서 좋아질 수 있지만 그 이후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글쓴이의 경우 사업이 망한 이후에는 폐인처럼 무의미하게 살아갔는데 정신 차리고 해야 할 일을 하다 보니 다시 인생의 목표를 잡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상황에서 인생이 즐겁지 않다면 위로가 필요하지만 본인 스스로 나태하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느낀다면 조금은 스스로 채찍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즐기며 살아가기에도 짧은 인생 모두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