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가 많은 고지대에서 자라는 벌나무(산청목)는 10~15m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는 교목으로 나뭇가지의 형태가 벌집 모양이기 때문에 벌나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벌나무는 간암이나 간염, 백혈병 등의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약용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자연산에 개체 수가 적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다.
효능
벌나무는 간의 온도와 수분을 조절하기 때문에 간 치료 약으로 사용되며 지방을 분해하거나 피를 개끗하게 해주는 청혈작용, 이뇨작용 등 다양한 효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식품 영양과학회에서 벌나무(산겨릅나무)의 성분이나 효과를 연구한 자료를 통해서 간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보호하는 효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참고
먹는방법

말린 벌나무 잎이나 줄기, 뿌리 등을 취향에 따라서 물에 푹 달인 다음 아침이나 저녁에 먹으면 되는데 조직이 치밀하기 때문에 오래 끓일수록 효과가 좋아진다.
- 물 2L 기준 벌나무 50g을 넣는다.
- 1~2시간 정도 약불로 끓인다.
- 변질 가능성이 있으니 냉장고 보관
- 말린 벌나무는 서늘한 곳에 밀봉
말린 벌나무는 600g당 25,000 ~ 40,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그나마 구하기 쉽고 효능이 비슷한 개오동 나무(노나무)를 쓰기도 한다.
부작용
독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체질에 따라서 알레르기 반응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소량만 섭취해서 상태를 지켜보고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게 좋다.
다만 인체에 좋다는 이야기나 연구결과만 있을 뿐 식약처에서 효능을 인정한 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많아서 개인이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