뺏다, 뺐다 맞춤법 구분하기 – 예문을 통한 차이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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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자주 활용하는 맞춤법 뺏다 / 뺐다는 비슷해 보이지만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예문/예시를 통해서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이번에 뺏다, 뺏다를 비교하는 글을 쓰면서 생각보다 활용하는 곳이 많아서 놀랐는데 강제성을 띠는 상황을 뺏다, 자발적인 행동을 뺐다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그렇다면 두 단어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1. 뺏다

take away / 奪取

강제로 내 것으로 만드는 행위를 말하는 ‘빼앗다’의 준말로 무언가 강제적으로 가져오는 상황을 의미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좋은 상황을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뺏다 뺐다
  • 강제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상황
  • 합법적으로 재산이나 권리를 상실시키다.
  • 생각과 마음을 한쪽으로 가게 만든다.
  • 여성의 순결이나 굳은 신념을 더럽히다.

예문

강도가 나타나서 돈과 신발을 뺏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은 운전면허를 완전히 뺏어야 한다.

힘을 솟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운을 뺏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일부 나라는 강한 힘을 앞세워 약소국의 이권을 뺏는다.

그는 그녀의 마음을 뺏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자는 사람의 사진을 찍으면 영혼을 뺏긴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녀를 유혹한 남자는 순결을 빼앗은 다음 잔인하게 이별을 고했다.

서로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뺏고 뺏기는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2. 뺐다

subtract, took out / 拔

‘빼다’의 활용 형태로 일상에서 뺏다 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다이어트를 해서 체중을 감량한 분들은 ‘살 뺐다’라고 말하는 게 올바른 표현이다.

  • 일부를 덜어내거나 제외하는 행위
  • 긴 형태의 물건을 뽑아내다.
  • 속에 들어있거나 박혀있는 것을 나오게 만들다.
  • 두렵거나 싫어서 하지 않으려고 한다.
  • 무언가를 피해서 달아나는 상황
  • 저금이나 보증금을 찾아옴
  • 다이어트를 통해서 체중을 감량함

예문

활동은 잘하고 있지만 좋지 않은 소문 때문에 그를 모임에서 뺐다.

핀셋을 사용해서 손에 박혀있는 가시를 뺐다.

에어컨 냄새가 심해서 창문을 열어 냄새를 뺐다.

자린고비로 유명한 친구는 술값을 내기 싫어서 꽁무니를 뺐다.

그는 부하 직원에게 잘못을 전가하고 그 일에서 발을 뺐다.

내 집을 구입하기 위해서 오늘 전세보증금을 뺐다.

그녀는 3개월 동안 열심히 운동을 해서 체중을 뺐다.

흉악한 범죄자를 제압하기 위해서 경찰관들이 진땀을 뺐다.

힘을주고 뺐다를 반복하니 근육이 춤을추듯 요동쳤다.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교정기는 편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2에서 1을 뺐더니 1이 되었다.


뺏다 : 무언가를 강제적으로 가져온다 / 생각을 한쪽으로 가게 만든다.
뺐다 : 뽑아내거나 밖으로 나오게 만들다 / 하지 않으려고 하다 / 살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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