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기준 – 중산층 서민 차이점

최근 스타벅스는 서민들이 오고 그런 곳은 아니라는 한동훈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두 가지 뜻으로 해석되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편협한 해석은 싫어하기 때문에 해당 발언을 한 이유나 뉘앙스가 아닌 서민의 기준을 알아보고 싶어서 글을 쓰려고 한다.

참고로 경제적으로 중위권 이하의 여유롭지 않은 생활을 하는 사람을 서민이라고 하기 때문에 국민, 시민과 다른 뜻을 갖는다.

1. 서민

서민의 한자를 풀어보면 여러 서(庶) 백성 민(民)을 사용해서 사회적인 특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관직이 없는 평민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영어 단어 Commoner도 왕족이나 귀족이 아닌 평민을 뜻하기 때문에 서민이란 신분은 중간 이하의 낮은 위치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경제적으로 보면 중위소득 이하를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2억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을 서민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서민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50% 이상의 경제력을 가진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해 보인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좋은 기업에 다니지 못하고 소득이 낮은 사람들을 암묵적으로 서민이라고 부르는 것을 합의하는 중이다.

소득 기준으로 1인당 2,500만 원 이하를 벌면 서민으로 분류하지만 맞벌이로 그 이상을 벌거나 보유 부동산에 따라서 애매해진다.

2. 중산층

부모와 자신의 경제적인 상황이 보통 수준인 경우 대부분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말하는데 상류와 하류층 사이를 의미한다.

중산층은 5~10억 정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신이 갖고 싶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서민의 삶을 먹고 살 정도라고 표현하면 중산층은 부족한 것 없는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다.

OECD 기준으로 4인 가구에서 연 4,600만 원의 소득을 얻으면 중산층으로 보지만 그 이상을 버는 사람들도 자신을 서민이라고 한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중산층의 위치가 애매해지고 있는데 돈이 없는 사람들은 왜 가난한 연기를 하냐며 갈등을 조장한다.

소득 기준으로 2,500만 원 ~ 6,400만 원 구간을 중산층이라고 분류할 수 있지만 보유 재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3. 인식

결과적으로 중산층은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 서민은 평균 이하의 소득을 얻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상위 15%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본인을 서민층으로 부르고 평균 이하인 사람들은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말한다.

사회 전반에서 암묵적으로 저소득층을 서민으로 묶어서 말하고 있지만 요즘은 서민과 중산층의 개념이 사라지는 추세로 본다.

과거 서민들은 자식을 대학교에 보내지 못하고 힘들게 살았지만 요즘에는 대학교는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서민 = 국민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둘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분할 필요가 있다.

돈은 많이 벌지 못하지만 사회적인 위치가 높은 사람을 서민이라고 할 수 있을까?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애매한 부분이다.


국가, 직업, 사람, 성향, 나이, 성별에 따라서 일반 서민의 기준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규정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글쓴이만 하더라도 중산층이라고 했다가 일반 서민이라는 말도 하기 때문에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나? 생각도 드네요

한 가지 정확한 것은 본인의 입으로 말하는 것은 괜찮지만 다른 사람이 서민이라고 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무쪼록 본인을 서민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미지를 포장하고 가식을 부리지 않는 정치인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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