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죽다, 석나가다 뜻 – 유래/어원을 알아보자.

최근 모바일 게임을 하면서 많은 영상을 접하는 중으로 레벨도 높고 장비도 좋은 BJ의 방송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 중이다.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현질을 하는 모습을 보면 석죽는다, 석나간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정확하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표준국어사전에는 석죽는다는 단어가 없지만 네이버 검색을 하면 기세가 꺾이는 것을 의미하는 목적어를 갖지 않는 동사(자동사)라고 한다.

반면 도박에서 쓰는 속어이기 때문에 싫다는 분들도 있는데 이번 시간에는 정확한 뜻과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1. 석죽다

(사람이) 기운이나 기세가 완전히 꺾인 모습을 의미하는 도박 용어로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김정우가 방송에서 석죽는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

예시

요즘따라 석죽어 있는 모습을 보니 위로가 필요해 보인다.

가정주부가 되고 석죽어서 남편에게 큰소리를 치지 못한다.

괜히 석죽어서 머리를 숙였더니 날 우습게 봐서 안되겠다.

석죽은 상태라 다시 도전해도 결과가 좋지 않을 것 같다.

2. 석나가다

기세가 꺾이거나 떨어진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로 석죽다를 사용하는 김정우를 보고 김윤환이 석나가다로 바꿔 말하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예시

계속 도전하고 있는데 한 번에 성공한 사람 보면 석나가네

자꾸 비관적인 말만 하시면 석나가니까 적당히 해주세요

석나가서 안 한다고 하더니 저녁에 다시 접속을 했나 보다.

기운 빠지는 일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니 석나가서 못하겠다.

3. 유의어

멘탈이 나가다.

정신이 빠진다.

허무하다.

어이없다.

기분이 우울하다.

기운이 없다.

형세가 불리하다.

하기 싫다.


개인적으로 석죽는다, 석나간다는 표현을 써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표준어가 아닌 도박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그전에도 어떤 뉘앙스로 쓰는 것인지는 알았지만 정확한 의미를 몰라서 궁금했는데 아무쪼록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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