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등학교에 들어간 친구 녀석의 딸에게 입학 기념 선물을 주지 못했는데 이번 연말에는 선물과 함께 용돈을 주려고 생각하는 중이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지금 아이들이 어떤 선물을 좋아하는지 몰라서 용돈만 주려고 했지만 오랜만에 주는 선물이라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자,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정리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스마트폰이나 비싼 가방을 사주면 좋겠지만 서로 간에 부담이 없는 5만 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초등학생이 받고 싶은 선물을 정리해 보도록 하자.
1. 초등학교 저학년
1학년
학교에 입학하는 학년으로 부모가 필요한 용품을 모두 구입한 경우가 많으니 미리 물어보고 아이들의 취향이 확립되는 시기라 원하는 것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가방, 크로스백, 운동화, 옷, 상품권, 문구세트, 인형, 푸쉬팝, 다이어리
2학년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면서 가지고 싶은 물건이 생기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가지고 있거나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나이로 선물이 중복되지 않도록 신경 쓰자.
인스(캐릭터 스티커), 떡메, 마스킹 테이프, 랩핑지, 슬라임 세트, 꾸미펫
3학년
그전에 선물했던 품목을 주는 것도 좋지만 조금씩 변화를 갖는 시기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용돈이나 문화상품권이 유용하다.
머리끈, 용돈, 문화상품권, 3D펜
2. 초등학교 고학년
4학년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만한 나이로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프트카드나 캐시류 선물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다꾸 세트, 보석 십자수, 퍼즐, 레진아트 세트, 무드등, 탑로더 꾸미기
5학년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사이라면 함께 옷을 구입하거나 원하는 선물을 사주는 것이 좋지만 고가의 물건이 원하는 경우 부담이 될지도 모른다.
악세사리, 의류, 굿즈, 음식 쿠폰, 레고, 보드게임
6학년
이제 중학교에 들어간 준비를 하는 시기로 닌텐도, 에어팟, 스마트폰, 등 가격대가 높은 선물이 어렵다면 용돈이 서로 간의 만족도가 높다.
용돈
인형과 로봇만 고집하던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서 아이들의 관심사도 자주 바뀌고 있기 때문에 용돈을 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돈을 주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만족할 만한 선물을 해주면 오랜 시간 기억에 남기 때문에 친구 딸에게 줄 선물을 오랜 시간 고민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