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차별적인 단어 모음 10선 – 바뀔 필요가 있는 언어

매년 성차별 관련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남성을 혐오하는 제스처를 다양한 매체에 사용해서 문제가 되는 일이 많다.

개인적으로 여성에 대한 차별을 반대하고 권익의 신장을 논하는 것은 좋지만 이런 식으로 혐오감을 표출하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한다.

여성을 위한 노력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느끼는 타인에 대한 적대심과 혐오감을 몰래 드러내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행위로 인해서 회사에 책임이 전가되어 일부 기업들이 폐업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민폐만 끼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분란을 일으키는 것보다 바뀔 필요가 있는 성차별적인 단어를 주변에 알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쓴다.

1. 처녀작

소설이나 그림, 영화, 게임 등 처음 만든 작품을 보고 처녀작이라고 하는데 창작자가 유명할수록 가치가 더 높아진다.

하지만 처녀라는 말은 결혼을 하지 않은 성인 여성을 의미하고 일본에서 유래한 단어이기 때문에 다른 말로 고칠 필요가 있다.

일부에서는 성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논란이 될만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데뷔작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2. 집사람

과거에는 남녀가 결혼을 하면 아빠는 직장을 다니면서 돈을 벌고 아내는 집안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일반적인 가정이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 앞에서 아내를 낮추어 부를 때 집사람, 안사람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고 남편은 바깥사람이라고 불렀다.

아내라는 단어의 어원도 안사람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배우자를 쓰거나 성별에 따른 새로운 단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3. 맘스 스테이션

아파트 관련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맘스 스테이션은 자녀들이 학원, 학교 차량을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는 편의 시설을 말한다.

이에 육아를 여성의 영역으로만 생각한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없는 단어를 영어로 만들었다는 점이 문제로 보인다.

성차별보다는 포근하고 편한 이미지를 생각했던 것 같은데 어린이 승하차장, 어린이 마중터 등의 단어를 대체로 사용할 수 있다.

4. 미숙아

임신한 지 37주가 되기 전에 나온 아기를 미숙아라고 하는데 한자로 아닐 미(未), 익을 숙(熟), 아이 아(兒)를 사용한다.

한자를 해석하면 엄마의 뱃속에서 덜 자란 아기, 부족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엄마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할 수 있다.

안 그래도 미숙아를 출산한 여성들은 자신의 탓인 것 같아서 힘들어하기 때문에 조금 일찍 태어났다는 뜻의 조산아를 권장하기도 한다.

5. 미망인

남편이 먼저 죽고 홀몸이 된 여자를 지칭할 때 과부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지만 가끔 미망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미망인은 순장 풍습이 남아있던 과거에 쓰인 표현으로 남편이 죽을 때 같이 죽었어야 하지만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금 사회에서는 어울리지 않지만 과거 왕비나 높은 귀족들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쓰고 있는데 과부, 유부인, 홀어미 등으로 대체 가능하다.

6. 학부형

지금도 쓰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서 뉴스 검색어로 입력했더니 최근 글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는데 이것도 성차별적인 단어다.

학부형은 학생의 아버지나 형을 의미하는 말로 과거에는 많이 사용했지만 여성차별적인 단어이기 때문에 점점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다.

대한민국 현행 법령에서도 쓰지 않는 단어로 학부모라는 대체어가 있기 때문에 뜻을 알면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7. 보모

돈을 받고 아이를 돌봐주는 사람을 보고 보모, 영어로는 베이비시터라고 부르는데 한자로 지킬 보(保) 유모 모(姆)를 사용한다.

아이를 돌보는 일은 남자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지만 성차별적인 단어로 직업에 대한 성별 고정관념이 생긴다고 우려하는 모습이다.

육아는 남녀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보모가 아닌 아동 돌봄이, 보육사, 육아 보조인 같은 단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8. 주부

한자를 풀이하면 임금 주(主), 며느리 부(婦)를 사용하기 때문에 앞 글자는 좋지만 뒷글자에 성차별적인 의미가 있다고 본다.

주부는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오래전부터 가사노동은 여성이 많이 했기 때문에 이런 한자를 사용하고 있다.

남자는 지아비 부(夫)를 써도 되지만 영어권 국가에서 Housewife 대신 중립적인 표현 Homemaker를 쓰는 것처럼 대체어가 필요하다.

9. 출가외인

지금도 아들은 결혼을 하면 집을 해주지만 딸은 혼수 비용만 지원해도 된다는 인식이 많은데 출가외인이라는 말을 붙이곤 한다.

출가외인은 시집을 가면 그때부터 남이라는 뜻을 가진 한자성어로 조선시대에 부모가 딸을 시집보내며 했던 말이라고 한다.

남은 가족들을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도 있다고 하지만 현대에서는 과거 여성이 억압되었으니 지금은 대우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

10. 죽부인

인터넷에 죽부인(竹夫人)을 검색하면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남자보다 여성, 아이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많다.

대나무로 만드는 죽부인은 바람이 잘 통하게 만들어서 땀이 흐르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성 침구류로 이름을 죽베게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 많다.

죽부인을 여성차별적인 단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가운데 한자는 지아비 부(夫)를 쓰니 괜히 실수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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