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식 소주 종류 – 원소주, 화요, 희석식 소주와 차이점

최근 박재범이 만들었다는 원소주를 친구녀석이 구해서 맛봤는데 청주 같은 느낌으로 도수는 22도, 용량 375ml, 가격은 14,900원 이라고 한다.

희석식 소주와 비교하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연예인 프리미엄 + 증류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 부분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희석식 소주는 순도 95%의 알코올에 물과 첨가물을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냄새와 맛이 독한것이 특징이다.

반면 증류식 소주는 곡물로 담근 밑술을 증류해서 만들기 때문에 재료비가 높고 손이 많이가는 편이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은은한 곡향이 매력적이며 일반 소주에 비해서 도수는 높지만 목넘김이 부드럽고 불순물이 적어 뒤끝이 없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증류식 소주로는 안동소주가 있는데 이번 시간에는 전통적 방식으로 만드는 증류식 소주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종류

1. 려(驪)

국순당에서 2016년 출시한 쌀과 고구마를 발효해서 만든 증류소주로 25 / 40 / 50 라인이 있으며 이름은 검은 말이라는 뜻이다.

2. 화요

17 / 25 / 41 / 53 그리고 화요 41 원액을 오트통에 담아서 숙성시킨 X.Premium 라인이 존재하며 대중적으로 41도 제품의 평가가 좋은 편이다.

3. 문배술

국가무형문화재 제86-1호로 지정된 한국의 전통 증류식 소주로 23 / 25 / 40도가 있으며 야생에서 나는 배의 향이 난다고 한다.

4. 느린마을소주

느린막걸리를 증류해서 만드는 소주로 16.9 / 21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느린마을소주 원액에 주정을 섞어서 만든다.

5. 금복주

술이름이 아니라 회사 이름으로 제왕(16.9도), 오크젠(25도), 백로 (41도) 등 다양한 증류식 소주를 선보이고 있다.

6. 일품

하이트 진로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25 / 31도 증류식 소주를 판매하고 있는데 양주처럼 10년 이상 숙성을 하기도 한다.

7. 연화

한라주조에서 판매하는 증류식 소주로 태국,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라오스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25 / 35도 제품을 판매 중이다.

9. 혼

위스키 방식으로 증류하여 항아리에서 300일동안 숙성을 거치는 증류식 소주로 사과를 주재료로 하며 22도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10. 토끼소주

2016년 뉴욕에서 외국인이 만든 술이지만 한국의 전통기술을 사용한 증류식 소주로 23 / 40 / 48도 라인이 존재하며 본사를 충주로 옮겼다.

11. 감홍로

도수는 40도, 달고 붉은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기숙 명인이 만들고 있으며 가격대가 높은데 계피의 향이 강한 편이라고 한다.

12. 고소리술

제주도에서 만드는 증류식소주 고소리술은 29 / 40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이 강하지만 목넘김은 부드러운 편이라 생선회와 잘 어울린다.

13. 남한산성소주

임금님께 진상하던 술로 알려져 있는 남한산성 소주는 40도로 라벨에 써있는 물속에 담은 불이라는 말처럼 독하지만 단맛도 강하게 느껴진다.

14. 동해소주

도수는 17.5% 가격은 2천원 내외로 판매하고 있지만 일반 희석식 소주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 덕분에 가성비가 만족스럽다.

15. 모월

모월 로(25도), 모월 인(41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할 만큼 매력적인 맛을 자랑한다.

16. 미르

용인에 본사를 두고있는 술샘의 증류식 소주 미르는 25 / 40 / 54 도수로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6도 곰이 사랑한 꿀술을 판매 중이다.

16. 이도

이름과 어울리게 도수가 22 / 32 / 42도인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유기농 우리쌀을 사용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

17. 안동소주

안동지역의 명문가에서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만든 증류식 소주로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분류한 사람들이 만든 제품을 구입하자.

18. 죽력고

조선 3대 명주, 대나무 진액이 첨가되는 것이 특징이며 도수가 32도로 높고 향이 진하지만 목넘김은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다.

19. 참조은

20.5도의 증류식 소주로 일반 서민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컨셉을 하고있기 때문에 360ml 기준 2,500원 내외로 판매하고 있다.

20. 추사백

예산 사과를 증류하여 만든 증류식 소주로 25 / 40도 제품이 있으며 감압방식으로 증류한 사과향 소주라고 보면 된다.

21. 추성주

추성고을이라는 업체에서 만들고 있는 증류식 소주로 25도 제품을 도자기나 유리병에 넣어서 판매하며 타미앙스라는 40도 제품도 있다.

22. 한주

한주양조에서 만드는 증류식 소주로 25 / 35 도수를 자랑하며 이름의 뜻은 땀을 내듯 증류시킨다는 의미라고 한다.

23. 풍정사계 동

전통주 회사 화양에서 만든 증류식 소주로 25 / 42도 짜리가 있으며 이름에 걸맞게 묵직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어서 겨울에 먹기 좋다.

24. 키(KHEE)

화요를 출시한 광주요그룹에서 해외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한정판으로 만든 22 / 38도 증류식 소주로 일부 음식점에서 소량 판매하고 있다.

25. 소울의 밤

17 / 25도 두가지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며 황매실을 증류하여 단맛이 강한편이라고 하는데 디자인을 보면 여성분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26. 삼해소주

17 / 18 / 45 / 50도 그리고 삼해귀주라고해서 도수가 72.1에 달하는 제품을 판매할 정도로 독한 술을 취급하며 가성비는 아쉬운 편이다.

27. 달홀진주

강원도 고성의 지역 특산주로 판매하고 있는 증류식 소주로 약 반년의 숙성기간을 거쳤다고 하는데 25 /45도 라인으로 가격도 무난하다.

28. 허벅술

한라산 소주에서 만들고 있으며 제주도의 화산암반수를 사용하고 독특한 모양의 도자기에 넣어서 판매하는 35도 제품, 병에 판매하는 25도 버전이 있다.

29. 주향

담을술공방에서는 주향이오(25도) 주향담을(41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도자기에 술을 넣어서 직접 숙성시켜 먹을 수 있는 제품도 있다.

30. 원소주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박재범이 만들었다고 해서 유명세를 타고있는 술로 도수는 22% 하나만 있지만 수요가 많다면 더 높은 라인도 선보인다고 한다.

2. 폐업

1. 불로주

45도의 독한 증류식 소주로 포항의 특산물로 인정 받았지만 제조하는 주조장을 찾아보면 교회로 바뀌었기 때문에 폐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2. 대장부

롯데칠성음료에서 생산했던 증류식 소주로 21 / 23 / 25 도수의 제품을 판매했지만 출시한지 5년만에 생산을 중지하여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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