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이 시비 – 괜히 기싸움 거는 심리, 대처하는 방법

길을 걷고 있는데 앞에서 마주 오던 사람과 어깨를 부딪혔다. 어깨를 틀어서 피하려고 했지만 상대방이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기분은 나쁘지만 무시하고 가려고 했더니 욕설과 함께 기분이 상했다는 제스처를 취한다. 그는 싸우자는 것일까 사과를 바라는 것일까?

혈기가 넘치던 시절에는 시비를 거는 사람을 보면 참지 않고 맞서는 경우도 있었는데 세상이 흉흉해지다 보니 피하는 게 정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시비를 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시간에는 기싸움 거는 사람의 심리와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상대를 낮게 본다.

우리 주변에는 본인 스스로 분노조절 장애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게는 꼼짝도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르는 사람에게 시비 거는 사람들은 분노조절 장애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보다 약한 사람을 나보다 못한 존재라고 인식한다.

그래서 자신의 심기를 조금만 거슬러도 감히 나한테?라는 식으로 인식해서 시비를 걸거나 기분 나쁜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

2. 끌어내리고 싶음

행복해 보이는 사람을 보면 왠지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싶은 마음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그 모습을 보고 자신이 초라해 보이기 때문이다.

유명 연예인을 보면 결점을 찾아서 인신공격을 하거나 주변 사람들이 부러워 보이기 때문에 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화를 내고 시비를 건다.

힘들고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면서 주변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자신이 외 남들 때문에 괴로워하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한다.

3. 열등감을 표출

멸치라고 놀림을 받던 사람이 꾸준히 운동을 해서 몸은 튼튼해졌지만 여전히 볼품없는 몸매 때문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게다가 어린 시절 괴롭힘을 당하거나 시비 거는 사람이 많았다면 이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고 잘못 인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면 나를 우습게 생각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시비를 걸거나 기싸움을 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시킨다.

4. 외모적인 부분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시비를 건다고 생각했지만 말투가 그럴 뿐 악의는 없는 경우가 많으며 외모가 험악하게 생겨서 오해하는 일도 있다.

실제로 눈빛이 날카롭고 강한 사람들을 보고 기분 나쁘게 째려본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나에게 시비를 걸기 위해 그런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글쓴이의 집에서도 아버지가 평소에 인상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기분이 좋을 때도 똑같기 때문에 어머니가 인상을 펴라고 잔소리하신다.

5. 트집을 잡기

상대방이 나보다 나이가 적거나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트집을 잡는 것으로 자기 딴에는 걱정을 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아서 트집을 잡는다.

반려견을 데리고 다니는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시비를 걸거나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에게 훈계를 하듯이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딴에는 조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불만을 표출하거나 반박하면 더욱 꼬투리를 물고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6. 인지적 문제

시비가 붙는 경우를 보면 대부분 술을 마시고 생기는 일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정상적으로 생각하고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맨 정신으로 사람들에게 시비를 거는 사람은 정상적인 생각이 어려운, 돌발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업신여기거나 무시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대처 방법

말을 섞지 않고 최대한 무시하려고 노력한다.

나와 상대방이 흥분하지 않도록 진정시킨다.

감정적으로 대하기보다는 현재 상황을 잠시 파악한다.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먼저 죄송하다고 말해준다.

말이 통하지 않으면 자리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좋다.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면 사람이 많은 곳으로 이동

경찰서에 신고를 하거나 대화 내용을 녹음한다.

최악의 상황의 경우는 정당방위를 위한 반격을 준비


시비를 거는 사람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어려운 상황이라면 사람이 많거나 CCTV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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