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심리 – 해결 방안은 없을까?

글쓴이는 유튜브 영상을 찍어서 올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했지만 멘탈이 받쳐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두게 되었다.

약 400여 개의 동영상을 올렸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익은 들어왔지만 심리적인 압박이 심해서 모든 영상을 삭제했는데 지금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

몇 년간 유튜브를 하면서 놀랐던 점은 부족해도 응원해 주는 사람이 존재하는 반면, 도를 넘어선 댓글을 다는 악플러도 많았다는 점이다.

그들은 맹목적으로 나를 비난하면서 가끔은 협박성 댓글을 달며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고 결국 원하는 대로 유튜브를 그만두게 만들었다.

생각보다 많은 수익을 얻었지만 이제는 유튜브 이야기만 나와도 치가 떨리기 때문에 블로그를 소소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역시나 악플러는 존재한다.

이번 시간에는 인터넷에서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심리상태, 악플을 막을 수 있는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익명성

오래전 인형탈을 쓰고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나중에는 춤을 추고 재미있게 즐겼던 기억이 난다.

그 이유는 인형탈과 옷 덕분에 나라는 존재를 숨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악플러도 익명성 덕분에 자신감을 갖고 댓글을 단다.

현실에서는 누군가를 비난하고 욕하면 내가 나쁜 사람이 되지만 인터넷에서는 사회적인 처벌이나 비난을 받을 일이 없기 때문에 더욱 날뛰게 된다.

이렇게 자신을 숨기는 익명성 덕분에 여러 사람이 특정인을 매도해도 개인이 비난받지 않고 악플을 그만 달라는 말을 들을 뿐이다.

2. 관심

내가 좋아하는 스트리머 방송을 보면서 안녕하세요! 댓글 좀 읽어주세요 열심히 채팅을 쳐도 반응을 보이지 않아서 섭섭할 때가 있다.

하지만 욕을 하거나 어그로성 발언을 하는 경우 많은 사람들이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악플을 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선동적인 표현을 사용하면서 비난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런 행동을 동조하며 응원하기 때문에 더 큰 즐거움을 얻기도 한다.

실제 악플러를 잡아서 이야기를 들으면 관심을 받고 싶어서 시작했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사람들 때문에 관심 종자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3. 정의관

누군가 잘못을 하고 용서를 빌면 적당한 선에서 이해해 주는 것이 맞지만 본인만의 정의관이 뚜렷한 사람은 계속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리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도 내가 생각했을 때는 아직도 부족하니 욕을 먹어야 한다. 그래서 스스로의 생각과 행동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팩트를 기반으로 움직이기보다는 거짓되고 와전된 내용, 자신만의 생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특정 사람을 괴롭게 만든다.

예를 들어 A라는 배우가 학폭 논란이 발생한 경우 악플을 다는 사람은 진실보다 욕을 먹어도 괜찮은 사람이니 악플을 달아야겠다고 생각한다.

4. 열등감

B라는 가수는 나와 동갑이지만 얼굴도 잘생겼고 돈도 훨씬 많이 벌기 때문에 흠집을 내기 위해서 논란이 될만한 내용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떠도는 헛소문을 진짜인 것처럼 말하고 모든 행동이 가식적으로 보여서 매번 나쁜 댓글을 쓰며 하지 말라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즐기기도 한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 내가 성장하는 것보다 증오하는 대상을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것이 쉽다고 생각해서 악플을 단다.

현실에서는 분노를 표출하지 못하고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지만 인터넷상에서는 스스로 대단한 사람처럼 행동하며 타인을 비방하게 되는 것이다.

5. 반응

인터넷에서 누군가에게 악플을 달면 대부분 화를 내며 신고를 한다고 말하지만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아서 악플러들은 더욱 자극한다.

특히 연예인의 경우 악플러를 심하게 처벌하는 경우 본인의 이미지에도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최대한 좋은 쪽으로 선처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요즘은 예전처럼 악플러를 고소하는 사람을 비난하기보다는 오히려 참교육이라고 말하거나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악플러들은 특정성이 성립되지 않는 선에서 상대방에게 악플을 달고 그들의 반응을 보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6. 재미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만 아니면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타인의 불행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흥미를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부고를 듣고도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유족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악플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큰 이유가 없고 재미 삼아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쓰고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수단으로 쓰기도 한다.

내 악플을 보는 사람들의 반응은 재미있지만 본인이 신고를 당하면 재미없기 때문에 그냥 댓글을 쓴 건데 그렇게 받아들일 줄 몰랐다고 말한다.

7. 가치관

주로 종교적, 정치적인 가치관의 차이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나와 다른 사람을 경멸하고 헐뜯는 사람들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본인과 다른 사람들에게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지역주의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토론을 하기보다는 나의 주장을 펼치기에 급급하다.

그래서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은 하지 않고 나와 반대되는 사람을 공격하고 없애야 하는 대상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평소에 싫어하는 연예인이 있었다면 지역, 종교, 정치색 등 다양한 부분을 연관시켜서 폄하하고 깎아내리려는 시도를 한다.

8. 싫어서

아주 단순하고 명확한 이유로 상대방이 싫어서 악플을 다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시기, 질투, 열등감 때문에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를 싫어해서 악플을 다는 경우 평소에는 외모나 연기력, 가창력 등 대상을 나쁘게 말하고 비판하면 깎아내리려는 시도를 한다.

그리고 무언가 사건이 터지면 이때다 싶어서 도가 지나친 악플을 달기 때문에 신고를 당해서 처벌을 받는 일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인지도가 높을수록 좋아하는 사람들 만큼, 나처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안티팬이 많은 연예인의 댓글에는 악플이 많이 달린다.

9. 해결방안

  • 댓글 시스템을 폐지해서 달지 못하게 한다.
  •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해서 익명성을 없앤다.
  • 처벌을 강화해서 무거운 죄를 받게 한다.
  • 경각심을 느끼도록 교육을 시킨다.
  • 악플러 IP를 차단해서 글을 못쓰게 만듦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면 악플은 줄어들지만 해킹, 보안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잘못된 정보나 부족한 내용을 보고 욕을 쓰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댓글을 바로 달지 못하도록 필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대충 아무거나 퍼 왔다고 악플을 다는 분들이 계실 텐데 내용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현실의 불만을 인터넷에서 타인에게 푸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고, 부족한 내용을 말씀해 주시면 채워 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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