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맹증 자가 진단(테스트) – 원인과 치료하는 방법

정확히 언제부터 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밝은 곳에서 갑자기 어두운 곳으로 가면 눈이 실명한 것처럼 어두워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단순히 보이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먹먹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은데 왼쪽 눈만 그렇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은 야맹증이라 하고, 밝은 곳에서는 안보이고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는 현상은 주맹증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내가 야맹증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자가진단할 수 있을까? 그리고 원인과 치료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증상

주변이 어두워도 불빛이 있으면 정상적으로 볼 수 있지만 불빛이 없거나 적으면 사물을 분간하지 못하고 제대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증상이 심한 분들은 어두운 터널을 운전하는 것도 어려워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면 두려운 감정이 몰려오면서 공황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야맹증이 있는 분들은 어두운 곳에서 잘 보지 못하기 때문에 늦은 저녁에는 외출이 어렵고 실내에서도 조명이 없으면 생활의 불편함을 느낀다.

2. 원인

인간의 망막은 빛, 색, 형태를 감지해서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구성하고 있는 시세포는 눈에 들어온 빛을 감지하고 인식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시세포는 막대 세포, 원뿔세포로 나뉘는데 여기서 비타민A가 부족하면 막대 세포의 로돕신 재합성이 방해를 받고 문제가 발생한다.

즉 어두워지면 망막에 빛을 감지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야맹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비타민A를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이외 유전적인 질환 망막색소변성증에 의해 낮에는 잘 보이지만 밤에는 안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시야가 좁아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황반변성, 선천성 비진행성 야맹증, 녹내장 등의 이유로 야맹증이 생길 수 있으니 증상이 심하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도록 하자.

3. 진단

야맹증은 여러 임상적인 양상과 검사 소견을 종합해서 진단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한 시기와 가족력 등의 문진 자료가 도움이 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안과에 방문해서 망막전위도, 암순응 검사 등을 해야 하지만 병원을 가기 싫은 분들은 아래 문항을 통해서 자가진단할 수 있다.

  • 야간 운전 시 터널을 빠져나갈 때 시야가 잘 보이지 않는다.
  • 아침에도 조명이 없고 어두운 곳에서는 활동이 불편하다.
  • 달빛만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구분하는 것이 어렵다.
  •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갔을 때 적응이 오래 걸린다.
  • 밤에 외출을 하면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고 걱정이 된다.
  • 조명이 켜져 있지만 밝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위에서 말하는 증상 중에서 2개 이상이 해당하는 분들은 야맹증으로 볼 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서 검사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4. 치료

질환으로 인한

질병으로 발생하는 야맹증은 치료가 어려운 편으로 특히 선천적으로 야맹증을 가지고 있거나 망막색소변성 등의 질환을 가진 분들은 난치병에 가깝다.

시력의 저하

눈이 나빠지거나 굴절이상으로 생긴 야맹증은 그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예후가 좋다.

비타민A 결핍

로돕신의 합성에 문제가 되는 분들은 동물의 간이나 당근, 고구마, 생선, 살구, 망고, 단호박, 김, 쑥갓, 치즈 등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자.

비타민 A 결핍으로 인한 야맹증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지만 질병에 의한 경우는 힘들기 때문에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검진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요즘 들어 갑자기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눈을 맞은 것처럼 먹먹한 기분과 함께 두려운 감정이 드는데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렇게 말해도 가끔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보다는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서 경과를 지켜볼 것 같네요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큰 질병으로 인한 문제가 아니어서 야맹증을 잘 치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