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성격 고치기 – 예민한 사람의 사회생활 특징

전에는 몰랐지만 나이가 들면서 내 성격이 예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작은 일에도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스스로 괴로워하는 일들이 많다.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걱정이 많기 때문에 남들은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일에도 고민을 하고 불안한 감정을 느끼곤 한다.

예를 들어 학교를 가기 싫어서 무단으로 결석을 했다고 생각해 보자 일단 지금 당장은 좋지만 나중에 걱정이 밀려와서 불안해질 것이다.

하지만 성격이 예민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제대로 쉬거나 놀지 못하고 계속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기 때문에 오히려 괴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래서 둔감한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면 예민한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날이 서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1. 특징

청각이 발달

예민한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온화한 성격으로 변하기 시작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청각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음에 둔감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초인종, 전화벨 소리, 새소리 같은 고주파 음역대를 듣지 못하는 고주파 난청이 찾아오면 소음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그래서 청각이 발달한 사람들은 자극을 심하게 느껴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 특히 층간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다.

타인의 감정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입장, 심리 상태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도 반응이 좋은 편이다.

슬픈 영화를 보면 주인공 입장에서 눈물을 흘리고 화가 나는 상황에서는 나도 모르게 주먹에 힘이 들어가고 입에서는 욕이 나오기도 한다.

이렇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성격 때문에 다른 사람이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기분을 상하게 만들면 화를 내며 까칠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혼자가 좋아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는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 편하게 혼자서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누군가 나를 보면서 판단하고 지적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헬스장을 가도 PT를 받거나 조언을 듣지 않고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선호한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성격이 심해지면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벽을 치고 모든 일들을 혼자서 처리하고 여가 생활을 즐기게 될지도 모른다.

예의가 바름

기본을 지키고 매너 있는 사람들이 많은 편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최대한 마찰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최대한 타인과의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도록 곤란한 상황을 줄이려고 하지만 내가 노력해도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까칠한 성격을 보이게 된다.

예민한 사람들이 매너를 지킨다고 해서 만만한 사람으로 보면 안 된다. 상대방이 매너 없는 행동을 하고 피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폭발하기 때문이다.

넓은 오지랖

저 사람은 뒤에 사람이 있으면 어쩌려고 우산을 휘두르고 다닐까? 노래를 부르며 걸어 다니는 사람은 주변에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내 기준에 벗어나는 사람은 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도 타인을 불편하게 만들면 한심하게 생각하고 신경질을 내면서 괜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내가 손해 보는 일이 아니라면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괜히 신경을 쓰면서 감정 소모를 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 힘 빠지는 일들이 많다.

부탁을 못함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올 때 대부분 최대한 가까운 곳까지 부탁을 하고 내리지만 예민한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태워주는 것만으로 고맙고 미안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최대한 운전하는 사람이 돌아가지 않도록 중간에 내려달라고 부탁한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면 쉽게 끝나는 일도 혼자서 처리하려고 노력하는 데 부탁을 하면 괜히 민폐를 끼치는 것 같고 거절을 당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거절을 못함

부탁을 하는 일은 없지만 거절을 못 하기 때문에 손해 보는 일이 많고 가끔은 본인이 감당하지 못하는 일을 부탁받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다.

거절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거나 나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인데 대부분 본인의 기분이 상하는 일들이 많다.

이런 성격은 나이가 젊을 때는 고치기 어렵고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야 나의 입장에서 생각한 다음 거절을 해야 할지 선택하게 된다.

완벽을 추구

평소에는 빈틈이 많고 게으른 성격이라고 해도 무언가를 시작하면 잘못된 부분 없이 완벽하게 끝내려고 하기 때문에 본인과 주변을 피곤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건물에 페인트칠을 하는데 잘 보이지 않아서 대충 칠해도 괜찮은 곳이지만 왠지 찝찝해서 꼼꼼하게 바르는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실수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중간에 보완하는 것보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려는 경우가 많다.

결정을 못함

친구와 밥을 먹거나 메뉴를 정할 때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한 번에 선택하지 못하고 뜸을 들이며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동성 친구와 음식점에 갈 때는 따로 생각해둔 곳이 없다면 한참 길을 걷다가 결국 마음에 들지 않는 곳에서 식사를 하는 일이 많다.

나이가 들면서 고민해 봤자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에 금방 음식점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관찰을 잘함

변화에 민감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기 때문에 바뀐 것들을 잘 알아채는데 가끔은 상대방이 그냥 지나갔으면 하는 문제도 발견한다.

그래서 친구의 행동에 변화가 생기면 혹시 나한테 섭섭한 일이 있거나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가끔은 그렇게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머리카락을 잘랐는지 물어보고는 혹시나 자르지 않았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기도 한다.

생각이 많다

성격이 예민한 사람은 생각이 많기 때문에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면 혼자 고민하고 걱정하면서 정신적인 에너지를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

영양 가치 없고 의미 없는 일이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때문에 하루 종일 떠올리다가 잠을 자지 못하고 아침을 맞이할 때도 있다.

걱정은 또 다른 걱정을 부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성격이 예민한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명언이라고 생각한다.

2. 고치기

  •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으니 눈치 보지 말자.
  • 모든 일들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 생각이 많아지면 멍 때리는 시간을 갖자
  • 주변 사람들이 나를 공감해 주길 바라지 않는다.
  • 과거의 일은 이미 지나갔으니 신경을 끈다.
  • 일정한 시간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한다.
  • 한번 끝난 일은 다시 꺼내지 않는다.
  • 타인보다 내가 상처받지 않도록 노력하자.
  • 눈치를 보지 말고 편하게 행동한다.
  • 예민한 반응은 공과 사는 구분하도록 하자.
  • 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신경을 끄자.
  • 나의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지 않는다.
  • 가끔은 생각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다.
  •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
  • 다양한 자극을 경험하고 익숙해지는 연습
  • 나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개인의 성향을 인정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기본이 없는 사람에게도 매너를 바라기 때문에 성격의 차이를 인정하고 조금은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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