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외도 뜻 – 정신적 불륜 기준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혼자서 살아갈 수 있지만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에 평생 함께할 동반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래서 비혼 주의를 외치던 사람들도 좋은 인연을 만나면 연애를 하고 나도 모르게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는다고 해서 외롭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가족에게 얽매여 있다는 이유로 더욱 외로운 상황이 발생한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리기도 하는데 우리는 이를 보고 바람을 피운다. 불륜, 외도라는 말을 사용한다.

1. 정서적 외도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난 것을 외도라고 하지만 육체적인 관계를 갖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정신적 외도라는 말을 쓴다.

정신적으로 누군가에게 의지한다는 것은 오히려 육체적인 만남보다 깊은 관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마음을 준다는 것은 육체적인 관계를 갖지 않았을 뿐이지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가볍게 생각할 수 없다.

오히려 일부 사람들은 육체적인 일탈은 이해해도 정서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의지한 것에 더 큰 심리적 상실과 배신감을 느낀다고 한다.

다만 우정의 감정을 느꼈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감정적 불륜과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1. 함께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연락을 주고받는다.
2. 그 사람과 상관없는 주변의 내용까지 이야기한다.
3. 평상시에도 외도를 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떠올린다.
4. 재미있거나 기쁜 일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 공유한다.
5. 배우자보다 그 사람이 내 마음을 잘 알아준다고 생각
6. 배우자에게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일절 하지 않음
7. 단점만 보이는 배우자에 비해서 장점만 보인다.
8. 외도하는 사람을 만나는 시간에 집중하고 헌신함

위에서 말하는 내용에서 2가지 정도만 해당해도 우정보다는 사랑에 가깝기 때문에 친구로서 만난다는 이야기는 핑계에 가깝다.

2. 법적인 판단

많은 분들이 간통죄가 되면서 배우자가 불륜을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형법상의 폐지일 뿐 민사 소송은 가능하다.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을 보면 부부의 일방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를 저지른 경우
  2. 배우자가 상대방을 악의적으로 돌보지 않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않은 상황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법에서는 성관계가 없이 정서적인 외도를 한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판단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증거 자료를 제출하면 도움이 된다.

증거로는 동영상, 사진, 블랙박스, 문자, SNS, 녹음파일 등이 해당되는데 법적 효력을 얻기 위해서는 주의해야 할 부분이 존재한다.

두 사람이 다정하게 대화를 나눈 모습은 도덕적인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소송은 어렵고 하트 같은 애정 표현이 있어야 성립이 가능하다.

배우자가 상대방 때문에 외도를 했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는 것도 스스로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상대방이 의심스러워 미행을 하거나 몰래 위치 추적을 하는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득한 증거는 법적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잘못이 인정되면 재산분할 외에도 3000만 원 내외의 위자료를 받을 수 있으며 상간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3. 불륜의 신호

인간이 살아가면서 정서적인 부분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일상적인 소통을 통해서 다양한 감정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대화가 부족하거나 없는 수준에 가까우면 감정이 격해져 싸우는 일만 있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멀어지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서로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행복한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성관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서 거부하게 된다.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태도가 변하게 되고 요즘에는 인터넷이나 각종 SNS, 메신저 등으로 다른 즐거움을 찾는 경우가 많다.

집이 아닌 곳에서 즐거움을 찾다 보면 외부에서 정서적으로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부부간 대화가 단절된 분들은 상대방이 어느 순간부터 일상을 공유하지 않고 비밀이 많아진다면 조금은 긴장할 필요가 있다.

평소 남편이나 아내에게 바랬던 사소한 것들을 채워주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커질지도 모른다.


이성을 좋아하는 성격일수록 바람을 피울 확률이 높지만 정서적인 부분을 채우지 못해서 외도를 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주기 전에 지금 결혼해서 살고 있는 사람과 최대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결혼을 했다는 것은 두 사람이 한 몸이 되었다는 것이기 때문에 배우자 때문에 불륜을 저질렀다는 비겁한 변명을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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