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 – 냉장고(냉동실) 보관해도 될까?

음식물 쓰레기는 대부분 외부에 마련된 장소에 버리고 무게만큼 비용을 지불하지만 일부 지역은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얼마나 모아서 버려야 하는지 애매한 경우가 생기는데 조금 더 채우자고 욕심을 부리면 냄새도 나고 벌레가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혼자서 자취를 하거나 1인 가구라면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버릴 때마다 하수구에 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한다.

사람들이 많이 쓰는 방법 중에서 음식물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큰 밀폐용기에 넣어놓고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음식물이 꽉 차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 방법은 냄새도 안 나고 벌레도 꼬이지 않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장시간 냉장고에 넣어도 괜찮은지 의문이 든다.

이번 시간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할텐데 부족하지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1. 분류

집안일을 하는 전업주부도 음식물 쓰레기에 정확히 무엇이 포함되지 않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매번 알아보고 뒤돌아서면 다시 잊어버린다.

음식물로 분류해야 하는 쓰레기는 동물의 사료나 퇴비로 안전하게 가공할 수 있는지 잠시 고민을 해보면 손쉽게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단단한 뼈나 뾰족한 가시는 동물이 먹으면 위험하니까 제외하고 질긴 껍질이나 단단한 씨앗 역시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하기 어렵다.

음식물 쓰레기

이외 고추장, 된장같이 너무 짜서 동물에게 해로울 것 같은 식재료도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리면 된다.

2. 음식물 쓰레기 처리

최근에는 거실에 설치된 배수관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으면 되는 빌트인 방식을 채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직접 버려야 하기 때문에 고충이 발생한다.

1. 먹을 만큼만

모자란 것보다 남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음식을 먹을 만큼만 요리해서 남기는 일이 없도록 하면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2. 쓰레기 처리기

한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해서 하수구에 흘려보내는 디스포저 방식은 불법이기 때문에 건조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

3. 퇴비 원료 제조

고무 통이나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하면 아파트에 사는 분들도 퇴비 원료를 만들 수 있는데 유튜브에 관련 영상이 많으니 식물을 키우는 분들은 참고하자.

4. 냉동실에 보관

낮은 온도에서는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냉동실에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염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위험할지도 모른다.

음식물 쓰레기에는 많은 세균이 서식하고 일부는 영하 20도에서도 죽지 않기 때문에 밀봉해서 보관해도 냉동실 전체에 세균이 퍼질 수 있다.

3. 음쓰 냉장고

장점

  • 편리하게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
  • 여름에 초파리가 생기지 않는다.
  •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나지 않음

단점

  • 10만원 정도의 초기 투자비용
  • 매일 작동하며 발생하는 전기세
  • 주방에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 생각보다 저장 용량이 작다.
  • 새벽에는 약간의 소음이 들림
  • 주기적으로 세척을 해줘야 한다.

요즘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전용 냉장고도 나오고 있는데 자리 활용, 비용적인 측면을 보면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용 냉장고 구입을 고민하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나올 때마다 봉지에 넣어서 버리는 버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음식물 쓰레기가 생길 때마다 냄새나는 곳에 간다는 사실이 곤혹스럽기 때문에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글쓴이네 집은 오래전부터 냉동실 아래 칸에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으니 별다른 일이 없으면 계속 유지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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