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사이가 좋은 친구나 무리 사이의 관계를 틀어지기 위해서 특정 인물을 비판하고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는 이를 보고 이간질한다고 말한다.
이간질은 타인을 해하려고 하는 행동으로 특정 인물을 나쁘게 말해서 따돌림당하게 만들거나 무리에서 배척당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우리가 생활하면서 A라는 인물이 B에게는 C의 험담을 하고 C에게는 B의 험담을 하면서 둘 사이를 갈라놓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나에게 다른 사람의 흉을 보는 하는 사람은 내가 없을 때 나를 욕하기 때문에 대부분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말처럼 나중에는 인간관계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1. 이간질
離間, drive a wedge between somebody

1) 두 개의 혀로 두 사람, 나라 중간에서 서로 멀어지게 만듦
2) 불교에서는 십악 중 하나인 양설(兩舌)이라고 하여 나쁘게 본다.
습관적으로 사람이 모인 곳에서 없는 사람의 험담(뒷담화)를 하는 사람들은 복수나 질투, 그냥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
특정 무리에서 주목받고 싶은 마음에 다른 사람을 헐뜯으면서 우위를 점하려고 하는 행동으로 이를 통해서 자신이 남보다 뛰어나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회사나 모임에서 아랫사람의 경쟁심을 부추기고, 주위를 돌리기 위해서 이간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용적이기보다는 무고한 사람을 괴롭게 만들 수 있다.
주변 사람이 행복한 모습을 보기 싫어서 결혼한 친구의 배우자에게 과거 이야기를 하거나 잘나가는 사람을 깎아내려서 손해를 보게 만든다.
나와 반대되는 사람의 의견을 묵살하기 위해 이간질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부류가 있다면 함께 입을 맞춰 한 사람을 매장하기도 한다.
본인이 이간질을 하는 사람보다 평판이 좋으면 크게 타격을 입지 않을 수 있지만 비슷한 수준이거나 이미지가 나쁘면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
2. 예문
반장선거에 나가자 사이가 안 좋았던 녀석이 이간질을 하기 시작했다.
행복한 연인 사이를 이간질해서 헤어지게 만들었다.
입이 가벼운 영철이는 본의 아니게 친구 사이를 이간질했다.
그는 이간질을 통해 자신의 이권을 얻고자 노력했다.
나의 결혼 실패가 친구의 이간질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경쟁자를 줄이기 위해 이간질을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나와 친구 사이를 이간질하던 녀석은 내가 없으면 나를 험담한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는 서로 이간질을 하기도 한다.
일본은 반한 감정을 일으키기 위해 우리나라를 이간질한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새로운 신입사원을 욕하고 이간질하는 특정 사람이나 그룹이 나중에는 마녀사냥을 하듯 새로 입사한 사람을 괴롭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주변에는 비슷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소수를 괴롭힐 때는 힘을 합치지만 서로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타인의 험담이나 이간질을 하는 사람들은 내가 없는 자리에서는 나를 욕하기 때문에 함께 험담을 하기보다는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