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일기] 깨지 못하는, 깰 수 없는 게임을 하는 내용

많은 분들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진행하면서 괴로워하는 꿈을 꾼다.

꿈속에서 글쓴이는 짱구는 못 말려라는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맹구로 하면 깰 수 없다며 조언을 해줬다.

하지만 캐릭터를 선택할 수 없고 랜덤으로 걸리는 시스템으로 맹구가 걸려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데 나가지 않는 그런 느낌

그런데 게임을 하던 도중에 뜬금없이 컴퓨터를 분해하고 부품을 갈아끼우면 게임을 깰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컴퓨터 메인보드는 매우 깨끗한 상태였고 그래픽 카드는 없지만 비싼 부품이 장착되어 있어 갖고 싶다는 무의미한 생각을 했다.

마지막에는 게임을 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잠에서 깨어난다.

1. 이유

① 최근 접하는 것들

요즘 들어 한동안 하지 않았던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재미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클리어하기 어려운 던전 때문에 흥미를 잃고 있다.

그리고 커뮤니티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닌텐도 스위치 짱구는 못 말려 게임이 출시한다는 소식을 들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② 포기하면 편해

그동안 악착같이 해오던 일들, 고치기 어려운 습관을 버리면서 포기하면 마음이 홀가분하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득을 보는 일이 많아진다.

최근에는 담배를 끊은 덕분에 퇴근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에 흡연을 하는 게 아니라 식당에서 공짜로 주는 샐러드로 저녁을 대신하고 있다.

③ 마음을 내려놓다.

직장을 다니면서 따로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마음을 내려놓고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모아놓은 돈이 없어서 조급한 마음이 들고 잘되면 좋겠지만 나쁘지 않은 직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생각할 계획이다.

④ 컴퓨터 사야 하나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으나 쿨러가 오래돼서 그런지 소음이 커서 혹시나 아래층에 진동으로 전달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

오랜 시간 이런 고민을 해오던 것이 꿈에서 뜬금없이 컴퓨터를 분해하고 깔끔한 모습을 보며 만족하는 모습으로 반영된 것 같다.


꿈에는 내가 느끼는 감정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나오기 때문에 현실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꿈은 말도 안 되는 내용이었지만 깰 수 없는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잠에서 깨어났기 때문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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