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一場春夢) 뜻과 유래 – 한바탕 봄의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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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꾸미지 않아도 빛이 나는 젊은 시절이 존재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몸이 약해지고 초라한 시기가 찾아온다.

인생을 살면서 일부 사람들은 행운을 잡아서 부귀영화를 누리기도 하지만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으면 한 번에 모든 것이 무너지기도 한다.

이런 상황을 보고 일장춘몽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번 시간에는 예시를 통해서 해당 사자성어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일장춘몽

한 일(一)
마당 장(場)
봄 춘(春)
꿈 몽(夢)

영어로 : An Empty Spring Dream

한글로 해석하면 <한바탕의 봄 꿈>으로 풀이할 수 있으며 인생의 모든 부귀영화가 꿈처럼 사라지는 상황, 인생의 덧없음을 한탄할 때 주로 쓴다.

2. 유래

송나라 시절 조령치가 기록한 <후청록>의 내용을 보면 당시 최고의 문장가로 유명했던 소동파가 3년간 유배생활을 하던 이야기가 나온다.

큰 벼슬에 오르기도 했지만 시골로 쫓겨난 소동파는 유유자적하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큰 표주박을 메고 가던 도중 아낙네가 옆을 지나가게 된다.

그 여인은 초라한 행색을 하고 걸어가는 소동파의 모습을 보고 부귀영화도 한바탕의 꿈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육관 대사의 제자 성진이 양소유로 환생해서 팔선녀와 인연을 맺고 부귀영화를 누렸지만 꿈이었다는 구운몽이 여기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다.

저급하지만 현대 버전으로는 아X발 꿈이 적절할지도 모른다.

3. 예시

이렇게 나이를 먹다니 젊은 시절의 기억이 일장춘몽 같다.

자신 있게 도전했지만 생각만 앞서는 일장춘몽일 뿐이었다.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실적을 내지 못하면 일장춘몽이 된다.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일장춘몽으로 끝났다.

성공을 해도 일장춘몽이 되지 않도록 유지가 중요하다.

희망을 가지고 주식을 매수했지만 일장춘몽이 되어간다.

세계 최초의 타이틀이 일장춘몽으로 끝나는 순간이었다.

그동안의 기대감이 한낱 일장춘몽으로 끝나서 허무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녀와 했던 시간들이 일장춘몽 같았다.

일장춘몽의 허무한 감정 때문에 한동안 집중을 못 했다.

일장춘몽으로 그칠지, 대박이 날지 결정되는 순간이다.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하는 것을 일장춘몽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과거를 그리워하거나 안타까운 감정을 표현할 때 쓴다.


나이가 들수록 과거에 대한 그리움으로 일장춘몽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은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더 아쉬운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허무한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는 분들은 매번 새로운 목적이나 목표를 잡고 노력과 달성을 통해, 성취감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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