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자폐 증상 – 유아기 시절 자폐증 원인과 치료

자폐증 / 自閉障碍 / Autism

일반적으로 3세 이전의 유아기에 나타나는 자폐증은 1000명 중에서 1~2명 정도 발생하며 미국을 기준으로 남성이 80%, 여성이 20% 정도의 비율을 차지한다.

아기들은 태어난 지 한 달 정도 지나면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에게 웃음으로 보답해 주지만 자폐를 가진 아기는 눈을 마주치거나 부모의 감정 표현에 반응하지 않는다.

자폐증은 다른 사람과의 상호 관계 형성이 안되기 때문에 아기를 키우면서 시간이 지나도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지 못하면 자폐증을 의심할 수 있다.

현재까지 자폐증에 대한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지만 초기에 발견해서 최대한 그에 맞는 약물치료와 교육을 진행해야 아이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자폐증 환자 중에서 언어능력이 손상되지 않은 경우를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하며 이번 시간에는 아기 자폐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1. 원인

아기 자폐 증상
아기 자폐 증상

초기에는 자폐증이 생기는 이유를 잘못된 육아 방법 때문에 후천적으로 발생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지금은 선천적인 요인이 지배적이라는 의견이다.

대부분 뇌 구조의 이상, 유전적인 영향, 태아 알코올 증후군 등 화학적 요인, 등이 지목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아이가 자폐증을 앓고 있다면 죄책감 받을 필요는 없지만 임신 중에 담배나 술같이 태아에게 해가 되는 일을 많이 했다면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자폐증은 뇌 발달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회성이 떨어지고 언어, 인지, 정서, 감각 등 종합적인 이상 증세를 보이게 된다.

최근에는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면서 진단을 받는 사람이 많아지고 의학의 발전으로 기준이 변했기 때문에 자폐증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2. 증상

자폐증은 진단 기준에 따라서 3세 이전, 혹은 나이가 들어서 발견되며 타인과 상호작용 교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유아기 시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아기는 어떤 증상을 보일까?

  1. 부모의 얼굴이나 눈을 마주 보는 것을 싫어한다.
  2. 아기 때부터 잘 울지 않는다.
  3. 신체 접촉을 싫어하기 때문에 거부 반응을 보인다.
  4. 함께 놀기보다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5. 옹알이나 사회성을 띤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6. 의사 표현이 어려워 칭얼대기보다는 소리를 지른다.
  7. 낯선 사람을 봐도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8. 말보다는 행동으로 본인의 의사 표현을 한다.
  9. 한 가지 물건이나 행동에 집착하는 성향을 보인다.
  10. 먹어본 음식만 먹으려고 하며 새로운 것을 거부한다.
  11.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자해를 한다.
  12. 매우 작은 소리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13.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이 없다.
  14. 이름을 불러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15. 36개월 이후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는다.
  16. 생후 2~3년이 지나도 말을 하지 못한다.
  17. 규칙이 있는 놀이를 하지 못한다.
  18. 자극적인 행동이나 놀이에 집중한다.

이 같은 증상을 보이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의심되기 때문에 소아 신경정신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

자폐 증상을 가지고 있으면 사람과 정상적으로 접촉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 함께 하기보다는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하며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다.

3. 치료

본인의 아이가 자폐증을 가지고 있다면 부모는 오랜 시간이 지나야 사실을 인정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는데 일단 자폐증의 정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 자폐증을 완치하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행동을 통제하고 교정하면서 문제 증상을 줄이고 주변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1. 감각 놀이

강한 자극에도 반응을 하지 않다가 작은 접촉에도 거부감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피부로 느끼는 감각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기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를 통해 능력을 키워준다.

2. 애착 증진

자폐증 환자는 가족과의 교류도 거부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부모와 애착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그럴수록 유대감을 쌓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3. 특수 학교

전문가들이 특정한 과제와 훈련을 통해서 사회성과 의사소통의 방법을 가르쳐 주는 교육제도가 있으니 초반에는 1:1 교육을 하다가 나중에는 소집단 지도를 받는 게 좋다.

4. 행동 수정

잘못된 행동은 따끔하게 혼을 내고 잘한 일은 칭찬을 해주면서 아이의 행동을 교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발전시킬 수 있다.

5. 약물 치료

지금까지 자폐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증상에 따라서 보조적으로 효과를 주는 경우도 있으니 적절한 약물 투여가 도움이 된다.

6. 언어 교육

대부분의 자폐인들은 언어를 사용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눈높이에 맞는 교육 방식으로 최대한 천천히 다양한 자극을 주면서 진행해야 한다.

자폐증은 빠르게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서적인 교감이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부모의 인내심이 중요하다.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기본적인 성향이 폐쇄적이며 상대방과 의사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소통하기보다는 고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부모도 반응이 없는 아이를 사랑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랑을 받는 것도 좋지만 주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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