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 생각난다는 여자친구 – 몸이 그리울 때 기억에 남는다?

남보다 부족한 것을 비교당하는 것은 매우 기분 나쁜 일이다.

그중에서 현재 사귀고 있는 애인을 전에 사귀던 사람과 비교하거나 생각난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 헤어지자’라는 말과 동일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많은 여성분들이 섭섭함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하는데 상대방의 자존심을 바닥까지 끌어내는 일이기 때문에 주의하자.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 전에 사귀던 사람의 이야기만 해도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이유를 불문하고 말을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전남친이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별로 유쾌한 내용은 아니겠지만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자.

전남친 생각나는 이유

1. 힘든 상황일 때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는 다 마음에 들지만 내가 아프거나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위로는 해주지만 진전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전체 사귀던 남자친구의 경우 내가 아프거나 힘들어하면 바로 달려와서 함께 있어줬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위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프거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 전남친이 더 생각난다.

2. 함께 했던 추억

새롭게 사귄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문득 전남친과 추억이 떠올라서 생각에 잠기는 경우가 있다.

익숙한 노래, 함께 자주 가던 음식점, 분위기에 취해 추억이 남겨진 거리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그리운 감정이 느껴진다.

보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문득 무얼 하고 있나 궁금해진다.

3. 주변의 이야기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전 남자친구와 아직도 잘 사귀고 있냐고 물어봤을 때 한동안 생각날 수 있다.

그동안 잊으려고 애쓰고 흐릿했던 기억이 선명해지기 때문에 헤어진 지 얼마 안 되었다면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낼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으면 차차 잊힌다.

4. 혼자 있는 시간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와는 집이 가까워서 자주 만나고 많이 놀러 다녔는데 지금 만나는 사람과는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만나는 시간이 적다.

남자 친구가 보고 싶은, 외로운 상황이 많이 찾아오면 잡생각이 들고 전에 사귀던 남자들과는 무엇을 했는지 생각할 때가 있다.

외로워서 전남친을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로 본다.

5. 다투거나 서운함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와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싸우고 다투는 일이 생길 때마다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는 안 그랬는데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현 남자친구에게 서운한 일이 생기면 구남친과 익숙했던 편안함, 좋았던 기억만 떠오르기 때문에 더 힘들고 비교하게 된다.

전남친은 넘어갔던 일을 이해해 주지 못할 때 더욱 심해진다.

6. 전남친의 냄새

굳이 향수가 아니어도 바디로션, 샴푸, 핸드크림 등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의 냄새가 나면 자동적으로 그리운 감정을 느낀다.

전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서 잊어버리고 있었던 후각의 기억이 갑자기 터져 나오면서 생각이 나는 것이기 때문에 짧고 강렬하게 지나간다.

후각으로 과거를 떠올리는 것은 과학적으로 프루스트 효과라고 한다.

7. 수준이 떨어진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전에 사귀던 사람보다 전체적으로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을 만나면 전남친이 더 생각나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게 된다.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이 부족하다고 전남친이 그리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비교 대상이 되기 때문에 관계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이를 보고 눈이 높아졌다고 말할 수 있다.

8. 거부감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데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도 한동안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지금 만나는 남자는 어떤 사람일까? 이 기간에는 헤어졌지만 편하게 지냈던 전남친이 생각나고 어떻게 친해졌는지 스스로 물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 불러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9. 후회의 감정들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다는 말처럼 우리는 이별을 통해서 성장하고 전에 사귀던 사람이 얼마나 좋았는지 알게 되고 반성한다.

그래서 연애 경험이 적은 분들은 헤어지고 나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고 상대방에 대한 미안한 기억 때문에 후회하는 일들이 많다.

지금 사람에게는 더 잘해줘야지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10. 육체적인 감정

육체적인 관계를 통해서 붙은 사랑을 흔히 떡정, 몸정이라고 하는데 현재 사귀는 남자친구의 밤일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문제가 심해질 수 있다.

그래서 너무 자주 하지 않거나 속궁합이 맞지 않으면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 중에서 잘 맞았던 사람의 몸을 그리워하고 생각하는 일들이 많다.

쾌락에 대한 본능적인 욕구로 평생 생각날지도 모른다.

극복하는 방법

전남친 생각
전남친 생각

새로운 사랑을 만났는데 전에 사귀던 애인이 생각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잊으려고 노력하면서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지금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과 가까워지고 익숙해지면서 추억을 쌓다 보면 가끔 전 남자친구가 생각 나도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두고두고 생각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본인이 잘 케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과거에 대한 미련보다는 현재, 그리고 미래를 꿈꾸게 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