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나이를 먹으면 무조건 결혼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없기 때문에 고리타분한 말일 수 있지만 연예의 끝은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커플은 이 사람과 결혼까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마음이 아프지만 이별을 선택하고 다시 좋은 사람을 찾아서 연애를 시작한다.
다만 연애를 할 때는 최고의 남자였지만 결혼하고 나서 달라지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좋은 남자, 괜찮은 남편감을 구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해서는 연애를 많이 해보라고 말하는데 실제로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후회하는 결혼을 많이 한다.
하지만 별다른 연애 경험이 없이 결혼 적령기에 다다른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는 좋은 남자를 구별하는 방법을 주제로 글을 쓰려고 한다.
1. 직장
돈을 많이 벌면 좋겠지만 수익은 적더라도 결혼을 하면 나와 아이들을 먹여 살릴 만큼의 능력은 갖춘 사람과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일을 하고 남편을 전업주부로 일하게 할 생각이라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직장은 그 사람의 살아온 길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하지만 대기업에 다니다가 갑자기 퇴사를 결정하고 백수로 지내는 사람들도 있고 무직이었지만 사장님 소리를 들으며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남자가 가지고 있는 목표와 힘들어도 가족을 위해 참을성 있게 버텨낼 수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미래에 대한 비전, 꿈을 가지고 있는 남자는 매력 있지만 말로만 앞서고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부지런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전문직도 좋지만 워라벨이 부족한 경우 부부의 관계가 멀어질 뿐만 아니라 다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여러 가지를 고려하도록 하자.
2. 인내
끈기가 부족한 사람은 무언가 문제가 생기면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작은 문제도 크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나와 다툼이 발생해도 화내거나 피하지 않고 참을성 있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남자를 만나는 것이 좋은 결혼 상대의 조건이다.
인내심이 부족한 남자를 만나면 나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투는 일들이 많고 권위가 무너지기도 한다.
이런 성격은 평소 행동이나 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알 수 있지만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무언가를 하지 말거나 고쳐 달라고 부탁을 해도 확인 가능하다.
인내심이 많은 남자는 여자친구가 부탁한 내용을 생각하면서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뒤돌아서면바로 잊어버린다.
하기 싫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 하고 싶지만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참는 행위 모두 인내심과 연관되어 있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3. 진실
과거에는 자신의 직업, 재산, 학력을 속이고 사기 결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도 일부 남자들은 많은 거짓말을 하면서 연애를 하고 있다.
중소, 중견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대기업에서 일하는 것처럼 행동하다가 나중에는 진실을 말하지도 못하고 숨기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별거 아닌 내용으로 나중에 그만뒀다고 말할 수 있지만 나중에도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고 숨겨야 하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려운 사람이 된다.
작정하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꼬리가 길기 때문에 진실이 밝혀지고 이 사람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만든다.
한 번이 어렵지 나중에는 사소한 일들도 거짓말을 하고 점점 횟수와 강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남자는 결혼 상대로 제외하는 것이 좋다.
다만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거짓말은 무심한 듯 물어보거나 실토할 기회를 줘서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견고하게 쌓을 수 있도록 하자.
4. 청결
유명인 중에서도 서장훈, 노홍철, 김희철, 브라이언은 결벽증 수준으로 집을 청소하고 관리해서 보는 사람이 숨 막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반면 집을 청소하지 않고 마치 돼지우리처럼 방치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가끔 몰아서 청소를 하거나 가족이 참지 못하고 해준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렇게 청결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계속 그런 식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엄청나게 더럽지 않으면 굳이 청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 주변 사람이 참지 못하고 청소를 하기 때문에 사소한 문제로 다투고 결국 본인이 버티지 못해서 치워주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지만 지나치게 깔끔하거나 지저분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어느 수준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젊은 시절에도 문제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씻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 옆에 있는 가족은 냄새로 고통받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말문이 막힌다.
5. 가족
자식을 보면 그 부모를 알 수 있다는 말처럼 남자친구의 집에 놀러 가서 가족을 봤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한다면 남자친구도 똑같을 확률이 높다.
가끔 아버지, 어머니의 성격이나 외모를 닮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말처럼 대부분 부모님의 성격을 닮게 된다.
그래서 남자친구의 가족을 보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나중에 결혼을 하고 나서 그 문제로 본인이 고통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결혼을 하고 나서도 간섭하는 부모도 있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잘 살기만 하라는 경우도 있으니 나중에 양가 부모님 문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가족을 만나지 않아도 남자친구가 평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어떤 분위기인지 알 수 있을 텐데 여기서 선택을 잘 해야 한다.
유년 시절이 불우한 사람은 자신이 받지 못한 것을 자식에게 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사랑을 받은 사람이 더 잘 주기 때문이다.
6. 게임
글쓴이가 아는 형님 한 분은 마흔 살 중반이 되셨는데 일이 끝나면 집에 와서 새벽까지 게임을 하기 때문에 피곤해서 가족과 주말을 보내지 못한다.
술자리를 가질 때마다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형님을 보면 게임에 중독된 사람은 가정에 소홀하기 때문에 추천할 만한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혼자 집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PC방에 가거나 친구들과 모임을 자주 갖는 경우 갈등이 심해지면서 다투는 일이 많아질 때도 있다.
특히 아이를 낳은 지 얼마 안 된 부부는 컴퓨터 때문에 싸우는 일이 많은데 아내는 집안일을 도와주거나 가끔 산책을 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신혼 초기에는 싸우다가 여자 쪽에서 게임을 배우고 재미를 붙여서 남편과 함께 즐기는 사례도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하는 것은 건전한 취미 생활이라고 생각하지만 지나치게 과금을 하거나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할애하는 남자는 최악이다.
7. 성욕
결혼을 하면서 속궁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부부로 이어지면 다른 이성과 만나는 것은 해서는 안 되는 비윤리적인 행위기 때문이다.
나는 육체적인 관계를 좋아하는데 남자는 거부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라면 두 사람 모두 자존심 상하고 상처받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특히 30대가 넘어서면서 아내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남자의 성욕은 떨어지지만 반대로 여자는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귈 때는 열정적이던 남자가 결혼을 하고 나서는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라며 잠자리를 하지 않아서 자존심 상하고 화내는 여성분들이 많다.
성욕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갑자기 생기는 일이 있기 때문에 연애를 할 때 모습만 생각하고 나중에도 똑같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
결혼하고 익숙해지면 설렘이 줄어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남자들은 적극성이 떨어져서 장소나 의상을 바꾸는 등 특별한 시도를 해보는 것도 괜찮다.
8. 여행
어린 시절부터 여행을 자주 다니지 않는 집에서 성장한 사람은 주말에 어딘가에 놀러 가는 것이 불편하고 집에서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 사람들이 인생은 한 번뿐이라며 여행을 자주 하라고 말하지만 억지로 놀러 가는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 받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된다.
하지만 친구의 차를 타고 편하게 어딘가로 놀러 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따라서 달라지는 모습도 보인다.
그래서 여행을 좋아하는 여성분들은 남자친구가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함께 여행을 즐기기 어려울 수 있으니 결혼은 고민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 좀 가자고 말하면 피곤하다고 집에서 쉬자고 말하고, 여행을 가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다투는 일이 많다.
여행을 좋아해도 국내만 선호하고 해외는 질색하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남자를 만나야 나중에 싸우지 않고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9. 친구
글쓴이도 연애를 할 때 여자친구보다 친구가 우선이었기 때문에 싸우는 일이 많았는데 결혼을 하고 나서도 친구들이 우선순위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친구들이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술을 마시자고 하면 거절하지 못하고 나가서 아내의 속을 태우는 일들이 많다.
생활이 어려운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보증을 서서 집안을 말아먹는 사람들도 친구 간의 우정,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들이다.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만 친구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좋은 남편, 아버지로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일들이 많다.
친구 관리를 잘하면서 가정에 충실한 사람도 많지만 대부분 두 마리 토끼는 잡지 못하기 때문에 가족에게 소홀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 조금만 심심하거나 귀찮은 일이 생기면 건수를 만들어서 나가는 남자들이 많아서 특히 집순이 여성분들은 이런 남자를 피하는 것이 좋다.
10. 사랑
가끔 남자가 잘생겨서, 경제적인 여유가 많아서 결혼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은데 둘 중에 한 사람만 사랑 없이 결혼을 하면 행복한 생활이 어렵다.
돈이 많아도 행복을 살 수 없고, 얼굴이 잘생긴 것도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남자를 만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결혼을 하면 변하는 남자들도 많기 때문에 속아서 결혼하는 여성분들이 많은 편으로 연애를 많이 해보면서 사람을 가리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아무리 조건이 좋은 남자와 결혼해도 나에게 관심이 없으면 빈 껍데기와 사는 느낌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다만 못생겼지만 성격이 좋은 남자들은 아무리 잘해줘도 얼굴만 봐도 화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외모가 평범한 수준은 넘는 것이 좋다.
사랑이 밥 먹여 주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배가 고플 때 버틸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에 힘든 결혼생활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20대 중반 스스로 1등 신랑감이라고 말했던 글쓴이는 나이가 들면서 결혼을 하지 못하고 혹시 0점 짜리 남자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의 단점을 충분히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노력하면 충분히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결혼을 하고 이혼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보면 경제적인 이유가 많기 때문에 사랑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좋은 남편감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