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다 보면 손목이나 발목을 접질려서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통증이 심하면 찜질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염좌로 인한 부상은 냉찜질과 온찜질 두 가지 모두 해야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문제가 된다.
그렇다면 냉찜질과 온찜질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이번 시간을 통해서 염증, 근육통을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냉찜질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아서 인대가 늘어나거나 끊어진 것을 염좌에 걸렸다고 말하는데 우리는 흔히 다리를 접질다, 삐끗했다는 말을 한다.
여기서 증상이 가벼우면 금방 상태가 좋아지지만 심하게 관절이 꺾이거나 상처를 입은 경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통증뿐만 아니라 다친 부분이 부어오르면서 행동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인데 피부에 멍이 보이는 수준이라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다친 부위가 붓거나 멍이 들 정도의 수준이라면 2~3일 차가운 얼음찜질을 해주면서 붓기와 통증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내부 출혈을 막아주고 다친 부위의 새포 대사작용을 늦춰서 손상으로 인한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킨다.
그리고 차가운 온도는 마취 효과도 있기 때문에 처음에 냉찜질을 해주면 근육 경련을 막아주고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틀 정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지만 피부가 하얗거나 파랗게 변할 정도로 하지 않고 한 번에 20분 이상 냉찜질을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2. 온찜질
냉찜질과 반대 효과를 지니기 때문에 다친 사람이 바로 온찜질을 하면 붓기, 발열이 발생하면서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온찜질은 다친 부위가 어느 정도 회복 단계에 들어섰을 때 효과가 있으며 전처럼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온찜질을 하면 해당 부위의 혈관을 넓게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잘 되게 만들고 손상된 부분에 영양을 공급해서 회복력을 높게 만든다.
다만 충격으로 인한 부종과 출혈이 아니라 만성적인 관절 근육통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온찜질이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근육이나 관절, 인대의 손상이 발생한 경우 이틀 정도는 냉찜질을 하면서 손상을 최소화시키고 이후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틀 정도 냉찜질을 하고 있지만 기가 빠지지 않고 통증과 함게 움직임에 문제가 있으면 인대가 끊어지거나 골절이 의심되니 병원에 방문하자.
3. 정리
방법
- 냉찜질 : 얼음팩,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
- 온찜질 : 온열팩,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
효과
- 냉찜질 : 다친 곳을 더 심해지지 않게 해줌
- 온찜질 : 회복하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한다.
시점
- 냉찜질 : 충격을 받은 날부터 1~3일
- 온찜질 : 냉찜질 이후 or 만성적인 통증
시간
- 냉찜질 : 20분을 넘기지 않고 자주 한다.
- 온찜질 : 하루 2회 30분을 넘기지 않는다.
온도
- 냉찜질 : 6~7℃ 너무 낮으면 피부 손상
- 온찜질 : 50℃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음
냉찜질이 필요한데 온찜질을 하거나 온찜질을 해야 하는데 냉찜질을 하는 경우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뼈가 부러진 골절의 경우에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통증이 줄어들거나 사라진 시점부터 온찜질을 하는 게 좋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