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남자, 착한 여자 특징 – 구별하는 방법

네이버 국어사전에 착하다를 검색하면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한 사람이라고 나오기 때문에 착한 여자와 남자는 어떤 성격인지 알 수 있다.

그래서 몇 번 만나지 않아도 이 사람 심성이 착하네! 생각할 수 있지만 사람은 오래 겪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글쓴이도 젊은 시절에는 이런 사람이 착하다고 단정 짓는 경우가 많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어떤 사람이 착한 사람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졌다.

그 이유는 오랜 시간 만나면서 착하다고 생각했지만 특정한 상황에 처했을 때 그 사람의 숨겨진 본성을 확인하고 실망하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때묻지 않고 순수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속 마음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착하고 나쁜 사람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1. 착한 사람 특징

어리숙하고 남에게 이용을 잘 당하는 사람을 순진하고 착한 성격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호구나 바보에 가까울 뿐 착한 사람은 아니다.

착한 사람

거절을 잘 못한다.

나보다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부탁은 잘 하지 않고, 거절을 못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착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본인의 소심한 성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런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타인을 위하기보다는 본인의 이미지를 생각하거나 상대방의 반응이 두려워서 거절을 못 하는 경우는 착하다고 말하기에 어려울지도 모른다.

내가 원해서 나오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으며 속으로는 욕을 하면서 겉으로 웃는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무리한 부탁을 해도 거절하지 못하고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은 평화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착한 것보다는 미련한 성격이라고 본다.

배려하는 모습

우리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예의를 에티켓이라고 한다면 매너는 기본을 지키면서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거나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남녀가 함께 밥을 먹는데 여자가 마음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남자가 식사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너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와 자연스럽게 배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어서 문제가 된다.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이성에게만 매너를 지키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평소 행실을 잘 판단해서 정말 배려심이 많은 사람인지 판단이 필요하다.

기본만 지키면 배려는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기 때문에 내가 매너를 지키기 때문에 남도 지켜야 한다고 강요하거나 화내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

입이 무거운 사람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과묵하고 말이 없는 사람은 실수가 덜하기 때문에 남을 난감하게 만들거나 본인이 곤란해지는 일이 드물다.

말을 많이 하게 되면 가끔은 실수를 하기 때문에 성격이 똑같은 사람이 두 명 있다면 그중에서 말이 적은 사람이 더 착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말이 없다고 무조건 착한 것은 아니다. 성격이 소심해서, 말주변이 없어서, 방어적인 사람들의 기본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무언가 일을 시키면 매번 말이 없어서 제외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직접 지목하면 싫다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말을 안 하기도 한다.

입이 무거워서 착한 사람의 기준은 타인의 험담 하지 않거나 허물을 감싸주고, 남의 이야기를 가볍게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거짓이 없고 솔직함

남을 속인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거짓말을 하다 보면 나중에도 계속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자신은 좋은 직장에 다니고 집도 있다고 말했지만 그게 거짓말이라면 나중에도 계속 상대방을 속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소한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은 괜찮지만 큰 문제가 될만한 내용을 속이는 것은 스스로 나쁜 사람이 되는 행동이기 때문에 착함과는 거리가 멀다.

하얀 거짓말(선의의 거짓말)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희망을 주기 위해 한다고 하지만 본인의 판단일 뿐 무조건 선의라고 보기는 어렵다.

자신의 이미지, 상대방의 기분을 위해 계속해서 거짓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 보다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이 말주변은 없어도 마음은 더 착할지도 모른다.

대화를 하려고 한다.

내 기분이 나쁘면 일단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기 전에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기 위해서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

대화를 하면서 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지면 기분 좋게 끝나는 일들이 많다.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적이고 나쁜 성격의 사람들은 자신의 입장만 이야기하거나 대화를 나누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을 괴롭게 만든다.

그래서 대화를 많이 하고 서로 맞춰가려는 사람들은 착한 성격이라고 볼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을 잘 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만 본인의 말은 하지 않고 듣기만 한다면 성격이 좋은 것보다는 심리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2. 착한사람 증후군

살면서 큰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착한사람 증후군은 타인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렇게 남의 입장, 본인의 이미지를 신경 쓰는 사람들은 남들의 말은 잘 들어주지만 본인의 말은 하지 않아서 마음이 병들고 상처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본인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고 자신이 손해 보는 일을 하면서 후회를 하는 사람들은 착한 사람이 아니라 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자존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심해지고 주변 사람들은 고마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이용하려고 생각하니 괴로운 일이 많아진다.

억지로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다. 타인에게 쏟는 관심과 마음을 나와, 가족을 위해 더 많이 할애하고 거절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겉모습만 보고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끔은 속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보이는 모습은 착하지만 속 마음은 다른 경우가 많으니 사람을 여러 번 만나보고 오래 겪어야 진실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득 주변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지는데 착하고 나쁨을 떠나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