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哲學) 뜻 – 예시를 통해서 알아보는 철학적 개념

이해하기 어려운 생각과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철학적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철학은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

철학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과 세계처럼 보편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을 하면서 그 대상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학문을 의미한다.

대학교 대학원에서도 철학을 전공으로 배우기도 하는데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정확한 개념과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수학이나 국어, 경제학처럼 정해진 학문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누군가 주장한 철학적인 내용을 배우기 때문이다.

1. 철학

밝을 철(哲)
배울 학(學)

앞서 말한 내용처럼 철학이란 세계와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질문과 탐구를 진행하는 학문으로 여러 가지 주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할 수 있다.

철학적 주제는 인간이 처음 탄생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모든 문화에서 다루고 있으며 같은 물음에도 성별, 나이, 지역에 따라서 전혀 다른 답을 제시한다.

공통적인 부분은 인류가 이해할 수 없는 현상과 궁금증,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서 왜?라는 물음에서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과거에는 과학, 수학, 정치, 사회, 심리 분야를 배우고 연구하는 사람들의 질문에 답변해 주는 것이 철학자들의 임무였다고 한다.

2. 어원

철학(philosophy)은 고대 그리스어 사랑하다와 소피아가 합쳐서 만들어진 φιλοσοφία라는 단어가 philosophia로 변형되면서 만들어졌다.

여기서 소피아(σοφία)는 지혜를 의미하기 때문에 직역하면 지혜를 사랑하다로 해석되기 때문에 현명하고 지혜로운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한자어 철학(哲學)은 일본의 니시 아마네라는 학자가 philosophy를 한자로 번역하면서 지금처럼 쓰이게 되는데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φιλοσοφία < philosophia < philosophy < 希哲學 < 哲學

3. 예시

인간의 성(性) 생활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생존을 위한 본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 외에도 자신의 종족을 남기기 위한 성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성욕은 자신의 생명을 확산하려는 욕구라고 볼 수 있으며 모두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식욕이나 수면욕 같은 본능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성욕은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대부분의 동물과는 다르게 인간은 생식적인 목적 외에도 쾌락을 위해 관계를 맺으며 피임약이나 도구를 사용하면서 즐기기 때문이다.

종족을 번식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쾌락을 즐기려는 목적도 가지고 있으며 인간은 이를 즐기기 위해 신체 곳곳에 성감대가 발달되었다.

눈물을 흘린다.

사람들은 감정이 격해지는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슬픈 상황에서 울기 때문에 기분이 나쁠 때 눈물을 흘린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너무 기쁘거나 감격한 상황에서도 눈물을 흘리기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고 무조건 위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인간이 태어나서 아기 시절에는 스스로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배가 고프거나 불안한 상황에서는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린다.

그러면 엄마가 달려와서 젖을 물려주거나 안아주기 때문에 우는 것은 엄마를 부르는 의미가 되고 나중에는 다양한 요구를 위해 울음을 터트린다.

눈물은 상실감을 느끼거나 슬픈 상황, 기쁘고 감격스러울 때, 무언가 원하는 것이 있는 상황에서 말하지 않아도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도구다.

사후세계의 존재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죽음에 이르게 되는데 의학적으로 심장이 멈추게 되면 사망한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죽는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내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느낌은 우리가 잠이 들 때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과 비슷한 것일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죽은 이후에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으며 일부 종교들은 천당과 지옥을 이야기하면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과거부터 많은 종교들은 사후세계를 믿고 지금도 믿고 있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고 살아있는 사람은 누구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믿기 어렵다.

사람이 죽으면 귀신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과연 인간의 생명이 다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불교의 말처럼 환생이 있을지도 궁금하다.

5억년 버튼

스가하라 소타의 3D CG 만화에 나왔던 에피소드로 버튼을 누르면 천만 원이 나오는 버튼이 있는데 그것을 누르면 나의 정신은 어딘가로 워프가 된다.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으며 잠을 자지 않고 5억 년이라는 시간을 버텨야 하는데 성공하면 기억이 지워진 채로 다시 나의 몸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곳에서 나는 혼자 쓸쓸하게 5억 년의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버튼을 누른 지금의 나는 눈 깜박할 시간에 천만 원의 거금을 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버튼을 누르는 것이 좋은 걸까? 5억 년을 버텨야 하지만 모든 기억이 삭제되고 현실에서 천만 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

5억 년 동안의 기억만 완벽하게 사라지고 부작용만 없다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지만 각자 추구하는 인생관에 따라서 선택이 달라질 것이다.

인간의 기원은?

종교적인 관점에서 인간은 신이 만든 창조물이라고 하지만 과학적으로 원숭이를 닮은 조상으로부터 진화되었다는 진화론의 신빙성이 높다.

여기서 또 한 가지 궁금한 점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처럼 최초의 인간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궁금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그 이유는 다른 동물과 다르게 인간의 아이는 스스로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초의 인간은 어떻게 지내고 번식을 했는지도 궁금해진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생명체가 탄생하고 환경에 맞게 진화하면서 변하기 때문에 최초의 인간은 우리의 생각과는 많이 다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인간의 최종적인 진화 형태는 어떻게 될까? 세대가 지날수록 키도 커지고 골격도 좋아지기 때문에 미래 인간의 모습도 기대가 된다.


철학은 답을 찾는 학문이 아니라 계속 질문을 하게 만드는 학문이라고 하는데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스스로 묻는 것도 철학적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인생에서 행복은 정해진 정답이 없기 때문에 항상 스스로 질문하면서 좋은 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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