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이성과의 스킨십을 좋아하지만 자신의 본능, 욕구를 채우려고 사귀지 않는 이성의 몸을 만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글쓴이도 함부로 여성분들의 신체를 터치하지 않고 나이가 들면서 더 심해지고 있는데 남자가 여자의 팔뚝을 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친하게 지냈던 여사친과 장난을 치다가 팔뚝을 잡았더니 정색하면서 했던 이야기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당시 여자 팔뚝은 가슴이랑 같다는 말을 했는데 순수하게 장난을 쳤을 뿐 나쁜 감정은 하나도 없어서 잠시 벙 쪘던 기억이 난다.
그 말을 듣고 내 팔뚝을 만졌지만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
1. 장난스럽게
이성으로 인지는 하지만 호감을 느끼지 않는 단계로, 함께 있으면 편하고 재미있기 때문에 장난을 치면서 팔뚝을 만지는 남자들이 많다.
대부분 팔뚝 바깥쪽을 때리거나 꼬집는 경우가 많은데 팔뚝 안쪽을 만지거나 주무르는 행위는 장난이라고 보기 어려운 행동이니 참고하자.
상대방이 팔뚝을 만지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기분이 상했다면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말하는 것이 좋다.
팔뚝살이 가슴 같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터치하는 경우가 많으니 성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오해는 금물이다.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말로 하거나 불쾌함을 표출하자.
2. 촉감이 좋다
학교나 군대에서 동성끼리 말랑말랑하거나 중독성 있는 신체 부위를 만지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장난을 치거나 자신도 모르게 터치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서 만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귀지도 않는 남녀 사이에서 할만한 행동은 아니다.
사귀지도 않는 상황에서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지만 계속 팔뚝을 만지려고 하거나 터치하면 변태 같은 놈이니 경찰에 신고해도 무방하다.
촉감이 좋아서 팔뚝을 만진다는 따위의 말을 한다면 정신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으니 상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애인이 아닌데 팔뚝을 주무른다면 변태일 가능성이 높다.
3. 만질 곳이 없다.
성별은 다르지만 성격이 맞아서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 장난스럽게 스킨십을 하고 싶지만 만질만한 곳이 없어서 문제가 된다.
머리, 어깨, 손을 잡거나 터치하는 것도 이상하고 하체부터는 손으로 만지는 것이 허락되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팔뚝이 만만한 곳이다.
기본적으로 만질만한 곳도 없고 남자가 동성 친구들과 놀 때 팔뚝을 때리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팔뚝에 손이 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아예 느끼지 못하고 남자로 생각하는 경우 헤드락을 걸거나 발로 허벅지를 차는 등 격한 장난을 치기도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장 만만한 곳은 팔뚝밖에 없다.
남자가 여자 팔뚝을 잡는 것은 대부분 별다른 의미가 없지만, 불쾌감을 표시해도 만지거나 주무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린라이트,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연인으로 발전하기 위해 조금 더 이성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가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