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코인 투자를 하다보면 전체적인 종목이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가면 패닉셀이라는 단어를 접할 수 있다.
패닉셀이란 주식이나 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현상으로 전쟁이나 경제공황 등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 때문에 발생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패닉셀은 3가지 단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바닥이라고 접근했다가 지하실을 구경하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반대로 저점을 잡으면 큰 수익을 얻기도 하는데 패닉셀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패닉셀의 뜻과 예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개요
패닉셀 / panic sell
한글로 말하면 공황매도, 한자로는 투매(投賣)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어떠한 투자 상품에 대한 공포심리로 인해서 매도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패닉셀은 시장에 갑작스러운 악재가 발생하는 경우 엄청난 손실을 볼 것을 두려워하며 파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투자자들의 매도를 부추긴다.
외국에서는 투자자들이 수익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하는 상황을 보고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어 Panic selling을 줄여서 패닉셀(Panic sell)이라고 말하는데 한글 대체어로 공황매도가 있기 때문에 참고하자.
2. 과정
예를 들어 특정 국가의 무력충돌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기 때문에, 일부 전쟁 관련 투자 상품을 제외한 주식, 코인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다.

1단계
코인이나 주식이 하락하는 것은 전쟁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이 괜한 걱정으로 인한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치부하여 보유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2단계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금방 추세전환을 할 거라 생각했지만 매일 심각한 뉴스가 나오기 때문에 주식, 코인 가격이 급락하여 손절 구간을 놓치고 말았다.
3단계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것처럼 바닥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하락에 결국 받아들이고 항복하여 가지고 있는 투자 상품을 모두 매도한다.
스탑로스 기능을 사용하는 분들의 자동 매도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급락을 이어갈 수 있으니 패닉셀에서 바닥을 잡으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사례
① 남북관계 악화
우리나라는 북한과 휴전 중에 있는 분단국가로 매번 전쟁에 대한 문제를 안고 있으며 무력도발을 할 때마다 강도에 따라서 패닉셀이 찾아오기도 한다.
② 치명적인 질병
코로나가 처음 발생했을 당시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나중에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팬데믹 공포로 세계 증시가 흔들릴 정도의 패닉셀이 찾아왔다.
③ 테러 사고 발생
가장 유명한 사례는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벌어진 테러 사건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은 무너졌으며 미국은 패닉셀을 막기 위해 1주일간 주식 시장을 열지 않았다.
④ 유가 상승
과거에는 전쟁으로 인해서 유가가 상승하는 경우도 많았고 제조기업의 성장을 막으면서 수출업체의 제조원가가 올라간다는 이유로 패닉셀이 나오기도 했다.
⑤ 대기업 파산
파산하는 기업의 규모에 따라서 해당 국가에서의 패닉셀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리먼 브라더스 사태처럼 세계적인 경제 대공황을 불러오기도 한다.
⑥ 코인 관련
코인은 주식과 다르게 화폐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의견, 정부의 제제로 인해서 패닉셀이 자주 찾아온다.
처음에는 가벼운 악재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던가 연달아서 나쁜 소식이 들리면 패닉셀이 나오기도 한다.
누구나 주식, 코인을 투자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시장의 흐름을 따라서 뇌동매매를 하고 스스로 패닉셀을 찾아오게 만들어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손절 구간을 설정해서 대응하거나 스탑로스(자동매도) 기능을 활용해서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을 활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