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질문 리스트 – 연애 초반 대화 주제

누군가의 주선을 통해서 남녀가 일대일로 만나는 소개팅은 설레는 일이지만 내성적이고 말이 없는 사람에게는 고민 걱정이 더 크게 다가온다.

친해지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지만 말주변이 없는 분들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어색한 시간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성과 단둘이 대화를 할 때는 주제를 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어떤 질문을 해야 좋은 분위기로 대화를 이끌 수 있을까?

침묵의 시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성과 단둘이 대화를 할때는 주제를 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어떤 질문을 해야 좋은 분위기로 대화를 이끌 수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소개팅을 하거나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분들을 위한 질문 리스트, 활용하는 방법을 예시로 알아보려고 한다.

1.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연애 초반 자신의 하루 일과를 풀어놓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보다 상대방의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물어보는 것이 대화를 이끌어내기 좋다.

고리타분하고 뻔한 질문일 수 있지만 오늘 먹은 밥은 어땠는지, 일은 힘들지 않았는지 물어보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다.

영양 가치 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소하고 시시콜콜한 일상을 풀어놓다 보면 어느덧 가까워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늦잠을 자서 그런지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지금 집중하는 중입니다.

2. 혹시 동물 좋아하세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서 나쁜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물을 좋아하고 키우고 싶어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애완동물 중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동물은 누가 뭐래도 강아지, 고양이를 대표로 꼽을 수 있으며 서로의 취향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동물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취향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대방 의견에 존중하고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예전에는 강아지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고양이를 키우고 싶더라고요

3. 친구에 대한 이야기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자주 만나는 학창 시절 친구들이 나뉘기 마련인데 과거 에피소드 같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초등학교 때 친구를 지금까지 만나는 이유라든지,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공감을 할만한 놀이문화, 군것질을 말하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하고 자리를 잡다 보면 친구들과 자주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공감대 형성을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 요즘은 대학교 친구보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더 자주 연락하네요

4. 취미생활에 대한 질문

평소, 퇴근 후 어떤 취미생활을 즐기는지 물어보는 것은 연애 초반에 가장 무난한 질문으로 나와 취향이 겹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면 좋겠지만 접점이 없어도 서로 하고 있는 취미생활에 대한 소개나 장점을 가지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따로 취미생활을 즐기지 않는 경우에는 쉬는 시간에 주로 무엇을 하는지 물어보면서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내비치는 것이 좋다.

  • 저는 과격한 운동보다 요가를 배워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5. 근처에 맛집 아시나요

맛있는 음식점을 소개하면서 애프터 신청을 할 수 있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곳이 있다면 함께 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칠 수 있다.

인터넷에서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곳들은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런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하면 까다롭고 까칠한 사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함께 걸어 다니면서 본인이 평소에 자주 가는 음식점,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곳들을 이야기하고 간접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맛집, 내일은 OO씨가 말한 곳으로 가죠

6. 좋아하거나 싫은 음식

나중에 음식점을 예약할 때 상대방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음식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유도할 수 있다.

좋아하는 음식이 겹치면 좋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싫어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유쾌한 내용은 아닐 것이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식뿐만 아니라 먹지 못하거나 싫어하는 음식을 알아두면 나중에 챙겨줄 수 있기 때문에 점수를 따는 데 도움이 된다.

  • 저는 술보다는 밥이기 때문에 회보다는 삼겹살을 좋아합니다.

7. 날씨에 대한 이야기

대화
대화

정말 할 이야기가 없다면 날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주말에 만나자는 약속으로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오늘 아침에 날씨 진짜 좋던데 주말에 바람이라도 쐬러 가실래요? 이런 식으로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오전에 약속을 잡을 수 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거나 더워지는 경우 문자를 통해서 안부를 묻고 챙겨주면서 호감도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 내일은 태풍이 온다고 하니 웬만하면 집에만 있어야겠네요

8. 형제자매가 있는지

애교도 많고 사랑을 많이 받으신 것 같아서 막내인 줄 알았어요, 잘 챙겨주고 똑 부러지셔서 장남, 장녀인 줄 알았어요 처럼 칭찬을 하기 위해 물어본다.

상대방이 외동인 경우만 빼고는 할 말이 많기 때문에 원활한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으며 가족관계도 알 수 있어서 좋다.

상대방이 형제, 자매에 대한 이야기를 꺼려 한다면 좋지 않은 이유가 존재할 수 있으니 너무 집착하면서 물어보지 말고 넘어가도록 하자.

  • 저는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떤가요?

9. 여행 좋아하시나요?

해외여행은 취향에 따라서 안 가본 사람도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먼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국내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여행을 어디 갔는지 물어보는 것보다는 국내여행, 해외여행 둘 중에 어디를 선호하는지 물어보는 것이 현명한 질문이다.

상대방이 둘 중에 하나만 단답형으로 답변해도 어디 가보셨어요? 산이나 바다 어디를 좋아하세요? 등 물어볼 내용이 많다.

  • 저는 바다를 갔다 왔는데 최근에 놀러 간 지역은 어디인가요?

10. 음악, 영화에 대한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인 음악과 드라마는 서로 조금만 관심 있어도 많은 대화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일단 음악 취향, 좋아하는 노래, 가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며 영화는 함께 보고 감상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상대방이 음악, 영화 모두 싫다고 대화를 끊는다면 나에게 관심이 없거나 최소한의 노력도 안 하는 것이기 때문에 힘들게 만날 이유가 없다.

  • 최근에 개봉한 영화가 많던데 혹시 보고 싶은 작품 있나요?

11. 평소 운동을 하는지?

숨 쉬는 운동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열심히 헬스를 다니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평소 운동을 하는지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상대방이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할 말은 없지만 운동을 하고 있다면 어떤 운동을 하는지 물어보고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오랜 시간 운동을 해온 사람이라면 식단이나 운동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서 대화하고, 몸이 좋다고 칭찬을 하는 것도 분위기를 좋게 만든다.

역시 꾸준히 운동을 해온 사람은 피부 탄력부터 다르네요


연애 초반 원활한 대화가 어려운 분들은 공통된 주제를 찾고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칭찬을 유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지만 단순히 물어보는 것에만 그치면 취조하듯 분위기가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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