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맛있게 짓기 – 쌀 불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밥솥, 냄비 밥>

글쓴이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기밥솥이 아니라 압력밥솥을 사용해서 밥을 지어서 먹었는데 어머니께서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셔서 쌀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불려서 밥을 짓는다.

밥을 짓는 것은 냄비에 쌀이나 보리 같은 곡식과 함께 물을 넣고 불로 가열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지만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방법을 알아야 한다.

이번 시간에는 쌀을 불리는 이유와 시간, 맛있게 밥 짓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1. 개요

밥 짓기
밥 짓기

가끔 인원이 많아지면 밥을 얼마나 지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가정마다 밥그릇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조금은 계량된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반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공깃밥은 200g 수준이며 시중에서 판매하는 즉석밥의 경우 작은 밥(150g), 보통(210g), 큰 밥(300g) 3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1. 일반 종이컵에 쌀을 가득 채우면 190g 정도
2. 밥을 하면 쌀의 무게가 2배 정도 늘어난다.
3. 즉 종이컵 하나 분량은 400g의 밥이 된다.
4. 종이컵 1컵 = 즉석밥 보통 2개 수준이다.

1) 공통 사항

평균적으로 쌀을 불리는 시간은 30분 정도로 무더운 여름에는 20분, 겨울에는 1시간 정도로 늘려도 상관없으며 쌀이 물기를 머금으면 더욱 감칠맛 나는 밥을 지을 수 있다.

쌀을 불리지 않고 밥을 하면 꼬슬한 식감이 되지만 물에 적절히 불리면 찰기가 흐른다.

쌀을 수확하고 도정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약 성분과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손으로 살살 저어 주면서 약간 흐린 물이 나올 때까지 3~4번 헹궈주고 오래 불리면 맛이 떨어진다.

1. 쌀을 씻고 채에 걸러서 불리면 더 맛이 좋다.
2. 현미나 일부 잡곡의 경우 오랜 시간 불린다.
3. 팥이나 보리는 한번 삶은 다음 넣어야 한다.
4. 고산지대는 기압이 낮아 밥이 설익을 수 있음
5. 밥은 아래쪽이 가장 맛있고 영양분이 좋다.

2) 쌀과 물의 비율

가장 일반적으로 압력밥솥, 전기밥솥에 밥을 짓지만 상황에 따라서 냄비 밥, 가마솥 등에 밥을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맛있게 밥을 짓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용기에 손을 펴서 넣었을 때 손등이 잠길 정도로 물양을 조절하라는 경우가 많지만 취향이나 쌀의 양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햅쌀은 쌀 부피의 1.2배, 묵은 쌀은 1.5배 수준으로 넣자.

  • 압력밥솥
    • 쌀 1 : 물 1.2 비율로 맞춘다.
    • 신호추가 울리면 1~3분 더 가열
    • 김을 빼지 않고 뜸을 들인다.
  • 전기밥솥
    • 쌀 1 : 물 1.2 비율로 넣는다.
    • 겉 부분 물기를 닦고 취사버튼
  • 냄비밥
    • 쌀과 물을 1:1 비율로 넣는다.
    • 센 불에 끓으면 한번 저어준다.
    • 약, 중 불로 익을 때 까지 끓인다.
    • 다시 한번 저어주고 10분 뜸 들임

오래된 쌀은 수분이 없기 때문에 더 오래 불리거나 물을 많이 잡는다.

3) 기타

1. 쌀은 불순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첫 물은 깨끗해야 한다.

2. 전기밥솥은 내부 코팅이 되어있으니 씻는 용기를 따로 쓴다.

3. 식초를 1~3방울 넣으면 묵은 냄새를 없애고 윤기가 돈다.

4. 식용유, 참기름을 넣으면 찰기가 넘치는 밥을 할 수 있다.

5. 이외 다시마, 우유, 청주를 넣으면 밥맛을 좋게 해준다.

6. 밥을 하고 난 다음에는 5분 이상 뜸을 들이는 것이 좋다.

7. 밥솥을 자주 세척해 주는 것도 밥맛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전기밥솥 제품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제품에 동봉된 설명서를 참고하셔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레시피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쌀양에 비해서 물을 많이 넣거나 불을 너무 세게하면 밥 물이 넘치면서 밥솥 밖으로 흘러내리면서 푸석푸석한 밥이 되기 때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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