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방언 기도 – 기독교 성령의 은사 뜻

speaking in tongues, glossolalia, gift of tongues

종교를 믿지 않는 분들도 어린 시절, 그리고 남성분들은 군대에서 한 번쯤 교회를 가본 적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글쓴이는 군대 훈련소에서 간식을 많이 주길래 몇 번 간 적이 있는데 옆에 있는 동기가 눈을 감고 랩을 하듯 빠른 속도로 중얼거렸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OO형 랩한다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웃었지만 지금 떠올리면 조금은 기괴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전역한 이후 교회에 다니는 친구를 기다리다가 많은 사람들이 단체로 손뼉을 치면서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기도 했다.

나중에 기독교에서 빠르게 말을 하는 행위를 왜 하는지 물어봤더니 성령의 은사 중 하나인 방언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성령의 은사 : 하나님의 선물

1. 방언 뜻

무아지경 상태에서 습득한 적이 없는 언어로 말하는 행위

바울로는 고린도전서에서 방언은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표적이라고 말했다.

방언은 의미 없는 단어가 나열되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모르는 말이다.

예언자 요엘의 예언대로 배운 적 없는 여러 지역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성령의 특별한 능력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술에 취했다고 하지만 누구나 방언을 이해할 수 있다.

초기 방언은 교회에서 알 수 없는 말을 의미했으며 남용을 금지했다.

모든 기독교 교단에서는 방언을 성령의 은사로 보지만 해석인 조금씩 다르다.

방언은 구원을 받는 것과 관련이 있다 없다로 나누어져 있다.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본다.

방언을 권장하는 곳도 있지만 반대로 경계하고 하지 말라는 곳도 존재한다.

성경에 쓰여있기 때문에 존중해 줄 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곳들도 있다.

대중 앞에서 할만한 기도는 아니기 때문에 누가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가톨릭의 전통적 입장에 따르면 방언을 의미 있게 생각하지 않고 경계한다.

방언이 교회를 믿는 신앙심을 증명하는 것으로 활용될 수 없다.

20세기 아주사 부흥운동을 통해서 방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대화보다 5배속 정도의 속도로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

빠르게 말하는 방언도 있지만 느리게 말하는 방언도 존재한다.

방언을 하면 주변을 인지하는 기능이 떨어져 시간 감각이 사라지게 된다.

방언은 자신의 덕을 세우는 것이지 교회의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다.

성경에 따르면 방언을 하는 것은 잘된 일이지만 자랑할 일은 아니라고 한다.

주변 사람들이 방언을 하면 잘 모르지만 가짜로 따라 하는 경우도 있다.

나는 방언을 받을 만큼 신앙심이 깊다며 과시하기 위해 하기도 한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끼리 함께 방언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랑이 존재해야 방언이 완전해지기 때문에 사랑 없는 방언은 무익하다.

하느님을 믿는다고 해서 누구나 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에게 비밀을 말하는 것이다.

2. 정리

방언
방언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면 일반인인 입장에서 방언은 영어를 모르는 사람이 고음의 팝송을 듣는 것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르는 사람에게는 의미가 있지만 영어를 모르는 사람은 무슨 뜻인지 모르고 음역대가 높아서 부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어를 배우면 뜻을 알 수 있고 노래를 연습하면 부를 수 있게 됩니다.

즉 교회를 다니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방언이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똑같은 말을 들어도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기 때문에 방언을 찬성하는 곳도 있지만 반대하는 곳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방언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이번에 내용을 정리하면서 정확히 어떤 개념인지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알 수 없는 말을 빠르게 하는 모습을 보면 거부감이 드는 게 사실이지만 나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그 사람을 나쁘게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댓글

  1. 좋은 내용이네요~~ 첨언으로 성경에 기록된 바울의 말에 따르면 방언을 해석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굳이 방언을 하지 말라라는 식으로 기록 했습니다. 방언이 은사라고는 하지만, 주변 신자들이나 알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자랑 하듯 하면 이것은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허무는 여지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자들은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지만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큰 시험에 들 수 있으니 주의 하라고 기록 해 두었습니다. 믿음이 있기 전에 저도 이상 하다고 생각했고, 예수님을 믿은지 10년이 되어가는데 굳이 큰소리의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은 여전히 이상하고 또, 주변을 살피지 못하는 행동이라고 인식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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