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틱질 뜻 – 네이버 덕후(네덕)이란?

모바일 게임을 하면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읽다 보면 가끔 비틱질 하지 말라는 내용의 댓글을 찾아볼 수 있다.

비틱질은 확률적으로 아이템이 나오는 가챠 게임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네이버 카페에서 네덕이 벌이는 기만자 행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비틱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뜻과 예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개요

비틱(네덕)질 = 기만행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부 사람들은 멍멍이 → 댕댕이처럼 모양이 비슷한 글자를 바꿔쓰는 야민정음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여기서 네이버를 좋아하는 덕후를 줄여서 네덕, 나중에는 비틱이라는 단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네이버 덕후는 오타쿠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비틱질은 남들을 기만하는 행위, 답정너를 보이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즉 네이버 커뮤니티에 상주하면서 제목 마지막에 ‘좋나요?’라는 글을 자주 올리는 사람은 남을 기만하고 부러움을 사기위한 비틱질을 한다고 본다.

누구나 인정하고 뽑기 어려운 가챠를 회득한 다음에 좋냐고 물어보기 때문에 비틱질을 하는 사람들의 목적은 따로 있다.

2. 사례

① 무과금 1일차 이거 뽑았는데 좋은 건가요?

② 저는 한 번에 나와서 다른 곳에 투자 좀 해야겠네요

③ 오히려 B를 뽑고 싶었는데 A가 나와버렸네

④ 이미 덱을 구성해서 필요 없는데 이게 나오냐..

⑤ 하루에 한 번씩 주는 무료 뽑기로 득했습니다.

⑥ 이거 안 좋은 거라는데 어떤지 알려주실 분?

⑦ A급은 잘 나오는데 오히려 B급이 안 나오네

⑧ 일주일 정도 했는데 덱 평가 좀 부탁드려요!

⑨ 오늘 OO 뽑았습니다 덱 구성 질문드립니다.

⑩ 이번에 써보니 모르겠던데 좋은 거 맞나요?

주식, 코인 투자로 큰 수익을 올리고 평가해달라는 사람들, 누가 봐도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본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도 비틱질 사례로 볼 수 있다.

3. 대처

비틱질을 하는 사람이 적다면 문제 될 부분이 없지만 너무 자주 보이거나 같은 내용으로 자랑하는 글을 도배하는 경우 다른 유저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만약 획득할 확률이 0.1%도 안되는 가챠가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을 텐데 비틱질 하는 글을 보면 썩 유쾌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수백, 수천을 쓰고도 획득하지 못해 무과금 유저보다 못한 상황이라면 다른 유저가 기분이 좋아서 올리는 글도 나쁜 의도로 보일지도 모른다.

실제 비틱질에 대한 반감과 적대심이 높아져서 잘 몰라서 질문을 하거나 악의가 없는 게시물에도 댓글로 욕설을 남기고 다툼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일부 게임 커뮤니티는 자랑 게시판을 따로 만들거나 게임 내 획득한 가챠 아이템을 자랑하는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제제를 한다.

비틱질을 하는 사람 대부분 답정너를 원하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지 않은 댓글이 달리면 특유의 시비조 말투로 답변을 하면서 다툼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결론만 말하자면 무시하는 게 답이다!


게임을 하면서 좋은 아이템을 먹고 자랑하는 글을 보면서 축하를 하기보다는 비틱질이라고 말하며 기만자로 낙인을 찍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화는 지나치게 가챠 확률을 낮추고 과금을 유도하는 게임 때문에 만들어진 문제로 단기간 이익만 쫓기보다는 유저를 위한 게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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