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잇몸에서 피날 때 – 양치질 피나는 원인과 해결 방법

최근 들어 양치만 하면 입안에 피 맛이 감도는데 잇몸에 문제가 있는지 약간의 통증이 발생하고 거품에 피가 섞여 나와 걱정이 된다.

최근 치과에 갔을 때 스케일링을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했는데 혹시 그 때문일까? 거의 한 달이 넘도록 잇몸에 피가 나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있다.

잇몸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피가 나면 치과에 가는 것이 맞지만 글쓴이처럼 병원을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이 글을 통해서 잇몸에 피나는 이유와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볼 텐데 긍정적인 효과를 봐서 병원에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1. 치석

젊은 시절에는 잇몸에 피가 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치아와 잇몸 사이가 벌어지면서 그 사이에 치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외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잇몸에 달라붙은 음식물 찌꺼기가 치석이 되어 염증을 유발하고 양치를 하면 쉽게 피가 날 수 있다.

잇몸을 자극하지 않아도 통증이 발생하거나 피가 나는 상황을 방치하면 치은염, 치주염으로 발생하면서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가 흔들리게 된다.

치석으로 인해서 한번 잇몸이 내려가면 다시 복구하기 어렵고 계속 내려앉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잇몸 안쪽에 생긴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2. 상처

평소에 이쑤시개를 자주 사용하거나 잇몸이 약한 상태에서 뻣뻣한 칫솔모를 사용하게 되면 쉽게 잇몸에 상처가 나고 염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피가 나기 시작하고 멈추지 않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고름으로 발전하면서 아래로 퍼질 수 있다.

잇몸에 악취가 발생하면 염증이 발전해서 고름이 나온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주변의 뼈를 녹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평소 양치를 하면서 피가 자주 나는 분들은 잇몸에 자극을 주는 행위를 줄이고 칫솔모를 부드러운 제품으로 바꾸는 것을 권장한다.

3. 비타민

평소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면역력의 문제가 생겨서 잇몸에 피가 날 수 있는데 그중에서 비타민C가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을 비타민C가 부족하면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잇몸이 붓고 염증이 생기기 좋은 환경으로 변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비타민B가 부족하면 잇몸의 염증과 더불어 입술 양옆에 물집처럼 생기는 구각구순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평소 과일이나 채소 섭취량이 부족한 분들은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서 하루 100~200mg 정도의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질환

당뇨병, 백혈병, 혈소판 감소증은 잇몸을 약하게 만들고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피가 나고 제대로 치유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질병으로 인해서 잇몸에 피가 나는 분들은 병원에 방문해서 전문적인 관리를 받지 않으면 나중에는 잇몸과 치아가 전체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혈당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분들은 잇몸병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는데 잇몸병은 당뇨뿐만 아니라 동맥 질환, 뇌졸중 같은 전신질환에도 영향을 준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잇몸 질환을 예방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은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같은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5. 치료

  • 잇몸에 피가 나면 더욱 칫솔질을 세밀하게 한다.
  • 꼼꼼하게 양치를 하고 잇몸 찌꺼기를 제거해 준다.
  •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받거나 항염제를 먹는다.
  • 평소 비타민C, B를 충분하게 섭취한다.
  •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경우 병원에서 약물 처방
  • 치아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발치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 잇몸의 상태가 좋아지기 전까지 음주, 흡연 참기
  • 세균 감염을 줄이기 위해 칫솔은 1개월 주기로 교체
  • 한동안 잇몸 전용 치약을 구입해서 사용한다.

집에서 아무리 열심히 관리해도 한계가 있고, 치과를 한번 방문하는 것만 못할 수 있으니 증상이 심한 분들은 병을 키우기 전에 무조건 병원에 방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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