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족 뜻과 문제점 – 취업을 하지 않는 니트족의 증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직장을 다니고 경제적으로 독립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30~40대까지 부모의 집에 얹혀살면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보고 캥거루족이라고 하는데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취업할 의욕이 없는 니트족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추세다.

부모와 따로 살아도 금전적 지원을 받으면 캥거루족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함께 살지만 생활비나 용돈을 드리고 집안일을 한다면 캥거루족이라고 말할 수 없다.

독립을 했다가 다시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는 리터루족(Returoo)이라고 하는데 이번 시간에는 캥거루족의 뜻과 문제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1. 개요

캥거루족
캥거루족

캥거루족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청년실업이 높아지고 주택의 가격이 비싸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2021년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부모와 동거하는 30대 비율이 54.8%라고 하는데 고용불안과 결혼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40대 비율도 높아지고 있으며 부모와 함께 지내는 미혼 인구의 44.1%는 취업을 하지 않은 상태로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고 있다.

캥거루족을 쉽게 설명하면 부모가 경제활동과 집안일을 맡아서 하고 자식은 취미활동을 즐기거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말한다.

일본 (패러사이트 싱글) : 부모에게 기생한다.
미국 (트윅스터) : 대학 졸업 후 부모의 집에 얹혀살고 있음
프랑스 (탕기) : 부모의 집에서 얹혀 살려는 자녀
이탈리아 (맘모네) : 엄마가 해주는 음식에 집착하는 사람
영국 (키퍼스) : 부모의 퇴직 연금을 갉아먹음
독일 (네스트호커) : 집에 눌러앉아서 지내는 사람
캐나다 (부메랑 키즈) : 직장 없이 떠돌다 집으로 돌아옴

2. 문제점

캥거루족이 늘어나는 이유는 취업, 집값 상승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결혼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매년 30대 이상 미혼 비율은 증가하고 있으며 10명 중에서 6명 정도의 청소년들은 굳이 결혼을 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기 때문에 이런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해서 독립을 하지 못한다고 답변한 응답비율이 80% 수준이라는 점이다.

이들에게 캥거루족을 언제 벗어날 것인지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현실적으로 독립은 하고 싶지만 결혼을 하거나 취업을 하면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는 말처럼 부모에게 의지하다 보면 나중에는 경제적인 활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지도 모른다.

주식, 코인 열풍으로 취업을 하지 않고 돈을 벌려고 하다가 니트족이 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캥거루족은 더욱 증가할 예정이다.


캥거루는 자신의 새끼를 육아낭에 집어넣고 키우지만 어느 정도 성장하면 바로 독립하기 때문에 캥거루족과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일지도 모릅니다.

글쓴이의 경우도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가끔 생활비를 드리고 있지만 집 안 청소, 음식은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캥거루족 생활을 하는 중입니다.

나이는 많은데 취업을 못하고 있는 분들은 본인의 상황이 답답할 텐데 부모에게 의지하는 캥거루족이 되지 않도록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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