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잘 하는 사람의 13가지 특징 – 롤, FPS 잘하는 방법

글쓴이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처음 접하는 게임은 적응하기 어렵다.

그래도 롤의 경우 도타, 카오스, 파오캐 같은 AOS 장르의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지 매 시즌마다 플래티넘 등급은 무난하게 달성하고 있다.

반면 친구 녀석은 나보다 롤을 더 많이 했지만 10년째 골드와 실버 구간에 머무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드는 것일까?

이번 시간에는 20년이 넘는 시간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아재의 입장에서 게임 잘하는 사람의 특징과 롤, FPS 잘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1. 특징

경험이 풍부

오랜 시간 게임을 플레이 해온 사람은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와 기본기가 있기 때문에 어떤 게임을 하더라도 금방 적응하고 좋은 성적을 기록한다.

예를 들어 캐릭터를 조작해서 몬스터가 많은 곳으로 이동해 보라고 시키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어.. 어!? 시키는 대로 하다 캐릭터가 죽는다.

하지만 여러 게임을 플레이해본 사람은 선행 학습에 의해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최선의 선택을 내린다.

방어적 태도

FPS 게임을 예로 들면 무턱대고 돌진해서 죽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본적으로 방어적인 플레이를 통해서 기회를 포착해야 고수의 반열에 들 수 있다.

롤에서도 게임을 못하는 사람은 기회가 있다고 무조건 이니시를 걸다가 팀원을 말리게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글쓴이 친구 중에서도 롤을 하면 무조건 앞만 보고 플레이하는 녀석이 있는데 부캐릭으로 배치 고사를 도와줄 때마다 적당히 던지라는 말이 나온다.

유리한 위치

대전격투 액션을 하면서 좌측, 우측 본인이 조작하기에 편한 자리가 있듯이 상대방과 실력을 겨루는 게임은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위치가 존재한다.

여기서 게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나의 위치는 최대한 숨기고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고 수 싸움을 벌일 필요가 있다.

캐릭터를 숨길 수 있는 공간, 사람들이 방심할 만한 자리, 여러 곳을 이동하면서 다양한 변수를 창출하는 등의 위치 선점이 중요하다.

연습이 필요

피지컬이 뛰어난 분들은 연습이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정 구간을 넘어서면 연습을 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시점이 찾아온다.

스타크래프트 개인 화면의 마우스, 키보드를 보면 알겠지만 마치 기계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기 때문에 즐기면서는 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

매번 게임을 지면서 스트레스 받는다면 게임 횟수를 늘리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플레이 장면을 그대로 따라 하거나 컨트롤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집중력

게임을 못하는 사람들은 처음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도 집중력이 흐트러져 흐름을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패배하는 일들이 많다.

반면 게임을 잘 하는 사람들은 집중력이 높기 때문에 초반부터 후반까지 실력의 변동이 크지 않고 일정해서 게임을 승리로 이어간다.

초반에 유리하거나 불리해도 동요하지 않으며,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게임을 잘하는 편이다.

멀티 능력

한타 교전이 벌어지면 그 상황에만 집중해서 다른 적의 합공을 당하는 분들이 많은데 게임을 잘하려면 여러 곳을 한 번에 보는 멀티 능력이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서 팀에 합류에서 같이 싸우거나 적의 전진을 막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등 본인의 캐릭터가 죽지 않는 선에서 상대를 괴롭혀야 한다.

롤에서 적 챔피언을 무시하고 타워나 넥서스를 파괴하는 백도어 역시 멀티플레이를 통해서 상황을 판단하고 적절한 시기에 해야 칭찬을 받는다.

시야가 넓다

게임에 대한 이해력이 높고 여유가 있기 때문에 주변을 둘러볼 정도의 수준으로 같은 편에게 주의하라고 말해주거나 방어를 위해 합류를 하기도 한다.

스타크래프트를 예로 들면 옵저버, 오버로드, 스캔 롤은 와드를 잘 박는 사람이나 팀이 게임의 주도권을 갖는 것처럼 시야 싸움은 매우 중요하다.

FPS 게임에서도 지형에 따라서 상대방은 나를 보지 못하지만 나는 상대방을 보고 겨냥할 수 있는 위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시야가 넓어야 게임을 잘한다.

피지컬

어느 정도 연습을 통해서 격차를 줄일 수 있지만 본능적인 움직임은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프로게이머의 [급] 차이가 벌어진다고 볼 수 있다.

똑같은 조건에서 게임을 해도 승패가 갈리는 것처럼 손이 빠르면서 컨트롤이 정확한 사람이 게임을 잘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타고난 피지컬, 뇌지컬은 따라잡기 어렵지만 운동도 열심히 하면 근육이 붙는 것처럼 반복된 연습을 통해서 실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자.

머리가 좋다

나이가 들면서 머리로 생각은 하지만 몸이 따라가지 못해서 아쉬운 일들이 많은데 게임을 잘 하려면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아야 한다.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부분이 공부가 아니라 게임에 대한 머리로 게임을 여러 번 하면서 익히는 것들을 모두 기억하고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게임을 못하는 사람들은 게임을 이해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승패를 떠나 배우는 것이 없기 때문에 매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발전하지 못한다.

타이밍 센스

적에게 밀리는 상황에서 계속 도망치다가 배수의 진을 쳐야 하는 구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수가 많은 곳에서는 탐원들이 모두 합류한다.

하지만 티어가 낮은 경우 아무런 견제 없이 계속 도망치는 사람이 많아서 그대로 쭉 밀리거나 2~3명이 잘리고 게임이 불리해지는 일들이 많다.

그래서 타이밍 좋게 공격, 방어, 반격을 선택하고 상황에 따라서 센스 있게 판단하는 능력이 고수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빠른 판단력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예로 들어 멀티를 하는 도중에 적의 공격을 계속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무리해서 지키거나 포기하는 선택이 필요하다.

이럴 때는 최대한 빠르게 판단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그에 맞는 플레이를 하면서 상대방의 허를 찔러야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앞마당 멀티가 파괴돼도 희망적인 부분은 상대방도 초반 러시를 위해 그만큼 자원을 덜 캐고 테크트리를 많이 지연시켰기 때문에 할만하다고 본다.

평균 데이터

모든 게임은 3분, 5분, 10분 시간마다 상대방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발전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데 잘 모르겠다면 나를 기준으로 보면 된다.

FPS 게임은 자원을 캐고 레벨을 올리는 시스템은 없지만 공격하는 측은 폭탄을 설치하는 미션을 받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서 공격 스타일이 달라진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에 따라서 상대방의 공격에 대해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으며 전략 시뮬레이션의 경우 정찰을 통해서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포기할 시점

게임을 못하는 사람들은 역전의 짜릿함을 느껴본 적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만 불리해도 졌다고 포기하면서 게임을 던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어느 정도 역전이 가능한 구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약간의 가망도 없을 때만 패배를 인정하고 포기한다.

본인이 실수를 했다고 포기하는 초보와 다르게 같은 편이 괜찮은 상황이라면 최대한 몸을 사리면서 역전할 기회를 노리는 것이 고수와 차이점이다.

2. 게임 잘하는 방법

  • 무조건 하면 할수록 늘기 때문에 자주 플레이한다.
  • 잘 하는 친구와 함께 하면서 조언을 받는다.
  • 유튜브 같은 곳에서 고수들의 영상을 참고한다.
  • 어느 정도 연습을 위한 시간도 필요하다.
  • 고수들의 동선, 테크트리를 시간 단위로 외운다.
  • 연습 모드가 있다면 조작을 중점적으로 익힌다.
  • 글이나 영상 공략을 보면서 참고하고 직접 해본다.
  • 장비빨도 있으니 키보드, 마우스를 교체한다.
  • 캐릭터를 쉬지 않고 움직이면서 긴장 상태를 유지
  • 사운드 플레이도 놓친 부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 포기하지 않고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바로 앞에 보이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 다른 종족, 유닛에 대한 특성을 모두 파악한다.
  • 독자적인 행동보다는 대세의 흐름에 따라간다.
  • 상대방에게 당한 전략을 써보면서 지식을 늘린다.
  •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 단축키는 필수로 외운다.
  • 게임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이해도를 높인다.
  •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팁과 정보를 수집
  • 오랜 시간 자주 플레이하면서 익숙하게 만든다.
  • 마우스 속도와 정확도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 시간 게임을 하고 있지만 매번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해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은 잠시 게임을 심층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센스가 필요하지만 일정 구간 이상 넘어가면 그에 맞는 숙련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게임 센스가 부족한 분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배우지 말고 따로 스킬 콤보를 연습하거나 고수 유저들의 패턴을 따라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방치형 모바일 게임이나 영상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다시 한번 열정적으로 플레이할만한 게임이 나와서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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