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효과 – 아나볼릭, 코르티솔 효능과 부작용

스테로이드 / steroid / 类固醇

한동안 스테로이드가 보디빌더들의 근육을 키워주지만 몸을 망치는 약물이라고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몸에 안 좋은 약품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와 병원에서 처방하는 스테로이드는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른 성분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근육의 성장을 돕지만 코르티솔 스테로이드는 오히려 근육을 약화시키고 분비되는 위치도 달라서 전혀 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근육을 키우거나 의료용으로 쓰이는 스테로이드는 어떤 효능과 부작용을 가지고 있을까?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

아나볼릭(anabolic)은 단백질을 동화시킨다는 의미로 세포 내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아나볼릭에는 남성 호르몬으로 불리는 테스토스테론 등의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신체에 주입하면 근육의 성장이 촉진되면서 근육량이 증가한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근육의 손상이 회복되는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시켜주기 때문에 과거 운동선수들이 단기간 훈련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사용하는 일이 많았다.

그리고 수많은 보디빌더와 역도선수들에게 번져나가기 시작했는데 선수들이 극심한 부작용에 시달리자 1976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금지하게 된다.

효능

  • 근육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에 근육량이 크게 증가한다.

부작용

  • 뇌, 척수신경의 손상으로 정신장애, 마비 증상을 보일 수 있다.
  • 피부 조직이 괴사하며 탈모가 생기기 때문에 노화가 빨라진다.
  •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고환 위축, 여유증, 무정자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 이외 심장병, 우울증 같은 질환을 불러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 여성의 경우 음핵이 커지면서 형태가 변한다.
  • 성대가 발달하면서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낮아진다.
  • 코티솔 농도의 과다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쿠싱 증후군 발생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무서운 점은 호르몬의 변화를 불러오기 때문에 단 한 번만 사용해도 영구적인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2. 코르티솔 스테로이드

대한민국약전에서 당질 코르티코이드로 표기하는 성분으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주로 피부과에서 많이 접할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는 이름은 같지만 사용처는 정 반대라고 할 수 있다. 당질 코르코이드는 근육을 퇴화시키고 근력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코르티솔 스테로이드는 알레르기, 감기, 관절염, 피부병 등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염증성 질환에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어서 피부과, 이비인후과, 안과, 내과에서 만병통치약처럼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부작용이 존재하기 때문에 과도한 사용은 금물이다.

효능

  • 강력한 소염 효과로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혀 준다.

부작용

  • 과도하게 사용하면 면역력을 떨어트려 질병에 취약해진다.
  • 투여를 중단하면 문제 되는 증상이 다시 돌아온다.
  • 손상이 없는 근섬유를 이화 시켜서 근육을 감소시킨다.
  • 장기간 복용 시 낮은 확률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고혈당 발생, 안압이 상승한다.
  • 구강으로 투여시 체질에 따라서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다.
  • 복용하는 기간에 일시적으로 털이 굵게 자라나게 된다.
  • 오래 사용하다가 중단하는 경우 쇼크가 발생할 수 있음

지금 당장은 효과가 있어도 남용하는 경우 골다공증, 당뇨병, 쿠싱증후군, 백내장 등의 부작용으로 몸이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3. 정리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 근육을 위해 사용하면 건강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
코르티솔 스테로이드 : 적절하게 사용하면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약물이다.

우리가 병원에서 처방받는 스테로이드는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용하지 않으면 심각한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스테로이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분들 중에서 부작용이 걱정된다고 갑자기 약물을 끊는 경우가 있는데 그에 따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제는 정량을 초과하는 경우 면역 체계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때문에 믿을만한 곳에서 처방을 받고 질병을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헬스를 하면서 안전하게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부작용이 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댓글

  1. 코티솔 스테로이드가 쿠싱 증후군에 있어서 더 대표적인 부작용 아닌가요?
    왜 코트티코 스테로이드 부작용에는 빠졌나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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